급등한 유럽 금리. 보험사들은 유럽 채권의 관심은 높아질까?

KB Bond

■국채 금리와 함께 높아진 환 헤지 비용으로 여전히 국내 초장기물 강세 지속 예상

- 2월 23일 실시된 독일 총선에서 기독민주당 (CDU)·기독사회당 (CUS) 연합은 28.5%의 득표율로 제 1당이 됐으며, 프레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 대표가 차기 총리가 유력.
4일 메르츠는 연정 파트너와 합의해 독일의 군대와 인프라에 향후 10년간 5천억 유로의 추가 자금을 투자하겠다고 밝힘.
2024년 독일 정부의 예산이 4,657억 유로인 점을 감안하면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것

- 확장적인 재정정책으로 선회하는 독일.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가 부채를 줄이고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균형 재정 정책을 도입.
2009년 개헌을 통해 독일 연방 정부가 연간 GDP의 0.35%를 초과하는 새로운 부채를 발행하지 못하도록 규정.
2020년 팬데믹 당시 일시적으로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펼쳤지만, 이를 제외하면 독일은 유럽의 경기 위기에서도 긴축 재정을 고수해왔음.
더욱이 유로존의 경기는 부진했지만, 독일 경제 나홀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 독일도 긴축적인 재정정책을 변화할 필요성이 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