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5,500원 (12개월 선행 BVPS의 0.6배)으로 상향한다. 자기자본 비용감소와 수익추정 변경에 따른 ROE 소폭 상향 등을 반영하여 기존 대비 11% 상향하였다. 연결회사의 최근 사고와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 가능성이 아쉽지만 상반기 투자포인트를 구조적으로 바꿀 사항은 아니라고 본다. DL이앤씨와 더불어 KB증권의 2025년 상반기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한다.
■실적 우려가 누그러진 상태에서 과거보다 뉴스플로우에 민감해질 주가
지난 1/22 실적쇼크와 공격적인 가이던스 제시 이후 현대건설 주가는 30% 이상 오른 상태다.
최근 상승으로 탄핵 국면 이후 이어졌던 낙폭 과대는 어느 정도 회복된 가운데 이제는 ‘업사이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지속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이제는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전제로 기업을 접근하게 되면 그간 부각되지 못했던 캐털리스트 요소들이 주가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금년 상반기 원전/SMR, 우크라이나 종전 및 재건사업, 대북 관계 개선 가능성 등의 뉴스 플로우에 주가가 민감하게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