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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호관세 부과가 전력기기 업체에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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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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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보편관세 및 상호관세 부과 발표

ㅡ 美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보편관세 및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함.
4월 5일부터는 모든 수입산 제품에 대해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4월 9일부터는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효하겠다는 방침.
세부 품목별 관세 부과 여부 및 관세율은 별도로 언급되지 않음

ㅡ 상호관세율은 한국이 25%, 중국 34%, 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등

ㅡ 다만 기존 무역법 232조에 따라 25%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철강 및 알루미늄, 자동차 및 차 부품 등은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품목으로 지정되었음.
향후 품목별 관세가 예고된 구리, 의약품, 반도체, 목재 등도 상호관세 대상에서 배제되었으며, 기존에 25%의 관세를 부과받고 있던 캐나다와 멕시코 또한 금번 발표에 영향을 받지 않음

ㅡ 향후 미국의 무역적자 및 비상호적 대우가 해소 또는 완화되었다고 판단될 시 관세 인하 가능성 열어둠

■송전: 공급자 우위 시장에 힘입은 가격 협상력 견조

ㅡ 미국 초고압변압기 시장은 여전히 공급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어 전력기기 업체들의 높은 가격 협상력을 기반으로 관세 영향 최대한 축소할 수 있을 전망.
초고압변압기의 경우 미국 내 자급률이 20%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비탄력적 capa 정책 및 숙련공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미국 내 생산설비 확장은 제한적이고, 리드타임은 3년 이상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어 공급자 우위 시장 형성.
주요 업체들은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들에 대해 관세 부과분을 가격에 전가하는 에스컬레이션 조항을 포함시켰거나, 신규 수주 건들에 포함시킬 예정.
기존 에스컬레이션 조항이 없던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도 사후적인 가격 협상 가능성도 남아있어, 단기적으로는 관세 영향이 있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제한적일 전망

ㅡ 미국의 최근 12개월 (2024년 2월~2025년 1월) 누적 대형변압기 (10MVA 이상) 수입규모는 30.7억 달러로 전년대비 64.4% 증가했음.
이 중 멕시코, 유럽 및 한국의 비중은 각각 24.2%, 31.6%, 13.1% 수준인데, 2023년 이후 한국산 수입 비중이 급등하고 있음

ㅡ 특히 HD현대일렉트릭의 경우 이미 미국 앨라배마에 연산 105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어 더더욱 영향은 적을 것으로 전망.
HD현대일렉트릭 매출의 30.3% 및 신규 수주의 46.3% (2024년 기준)가 미국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이 중 50~60%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해 공급하고 있음.
한편, 지난해 말 2026년 말까지 앨라배마 공장에 대해 약 1,000억원 규모의 capa 증설을 발표한 바 있어 미국 내 생산여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

■배전: 다소의 영향 불가피, 그러나 여전히 경쟁력은 남아 있음

ㅡ 배전시장은 송전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세의 영향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
배전반 및 배전기기 시장은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미국 내 자급률도 높아 가격 경쟁력이 다소 낮아질 수 있음.
그러나 글로벌 전력기기 업체들의 생산기지가 관세율이 한국과 같거나 더 높은 멕시코 및 동남아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관세를 피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이 미국에 생산기지를 확대하게 되면 판매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남아 있는 기회요인이라고 판단

ㅡ LS일렉트릭은 초고압변압기 뿐만 아니라 배전변압기 및 배전기기 또한 미국향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2024년 연간 미국향 매출 비중은 37%로 2020년 대비 13%p 상승.
최근에는 美 빅테크 업체의 데이터센터에 1,625억원 규모의 배전기기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함.
아직 미국 내 생산설비를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은 없으나, 미국 텍사스주에 부지를 확보해둔 바 있음
정혜정 정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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