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 82,000원 (12M P/B 1.3x),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이는 미국의 관세 부과가 삼성전자 반도체, 스마트 폰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시장 우려와 달리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① 메모리 반도체 관세의 경우 DRAM, NAND는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고, 매출 비중이 낮은 소비자용 D램 모듈과 SSD에만 관세가 부과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소비자용 D램 모듈과 SSD를 필리핀과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미국으로 직접 수출되는 메모리는 반도체 매출의 5.4%, 전체 매출의 1.6%를 차지해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② 스마트 폰의 경우 미국 점유율을 고려하면 스마트 폰 매출의 8.2%, 전체 매출의 3.1%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추정 영업이익 7조원, 증익 가능
2분기 영업이익은 비수기 진입의 스마트 폰 사업을 제외한 전 사업부의 실적 개선에 따라 7조원으로 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4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기대된다. 특히 2분기 반도체 (DS)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7% 증가한 2.9조원으로 예상되어 2분기 실적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다.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DS 2.9조원, MX 2.5조원, DP 0.8조원, CE 0.5조원, Harman 0.3조원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