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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과 기술주 포지션을 적잖게 축소한 기관 투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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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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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부과 이후인 4~5월 경제지표와 감세안 진전이 경기 우려를 얼마나 낮출 지가 관건

관세 때문에 침체 걱정이 급격히 커진 시장.
4월 BofA 글로벌 펀드매니저 서베이가 발표.
전세계 경기가 향후 12개월 동안 어떨 것인지를 묻는 문항에서, 경착륙 (hard landing)을 전망한 응답비율이 전월 11%에서 49%로 급등.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 (no landing) 응답비율은 19%에서 3%로 급격히 낮아졌는데, 2개월 전 36%와 비교하면 경기에 대한 걱정이 매우 높아짐.
연착륙 (soft landing) 전망은 전월 64%에서 37%로 급감.
경기 걱정이 사라진 게 아니라, 3월에 침체가 없을 거라는 전망이 연착륙 전망으로 옮겨갔는데, 4월에는 연착륙 전망이 경착륙 전망으로 이동한 것.
경기 전망이 어두워진 3월에 이어 4월에는 더 캄캄해졌는데, 관세 정책이 점점 강해졌기 때문.
가장 큰 꼬리위험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항에서 80%의 응답자가 ‘무역전쟁이 경기침체 촉발 (Trade war triggers global recession)'을 꼽았음.
이 비율은 1월에 28%에 머물렀지만, 이후 39%, 55%로 상승하다가 지금은 사실상 거의 모든 기관 투자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됐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야기할 수 있다 (Inflation causes Fed to hike)는 걱정을 가장 큰 꼬리위험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1월에 41%였지만, 이후 31%, 19%로 낮아졌다가 4월에는 10%로 추가 하락.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지만, 그보다는 수요가 약해지고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면 디플레이션 압력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된 영향.
감세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았는데, 감세가 하반기 미국 성장을 부양하지 못할 거라는 응답비율은 63%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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