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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로 인한 대형기술주 실적 타격과 연준 긴축 전환 우려

US Market Pulse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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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대형기술주 실적 타격과 연준 기준금리 인하 대응 지연 우려

- 대형기술주의 관세 타격 우려: 트럼프 정부의 무역분쟁이 기술주에 미치는 타격이 부각되면서 증시 하락.
특히 성장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고점 대비 -19.2%까지 낮아져 약세장에 다시 근접.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의 H20을 포함해 AMD의 MI308 등 AI 칩에 대해 중국 수출 시 라이선스를 요구하기로 결정.
라이선스 요구 규정은 무기한으로 적용될 예정.
이에 화요일 오후 엔비디아는 H20 수출 통제로 인한 재고 처리 비용이 1분기에 최대 55억 달러 규모로 반영될 수 있다고 전망.
반도체 관세 부과를 위한 국가안보조사가 시작되는 등 주요 기술을 둘러싼 무역 압박이 심화되는 양상에 투자심리 위축.
수요일 실적을 공개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경우 1분기 매출액과 신규주문 금액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이 실적에 미칠 영향을 추정하기 어렵다며 매출액과 마진 가이던스 범위를 확대 제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산 수입 관세가 145%로 높아지면서 사이버캡과 세미 전기트럭에 필요한 중국산 부품의 배송 계획을 중단하고 모델S와 모델X의 중국 신규주문도 중단.
트럼프 정부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미 부과된 관세의 부정적 영향을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며, 이로 인해 사이버캡과 세미 전기트럭 두 모델의 양산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도 발생.
관세 등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대형기술주의 1분기 이익전망은 작년 분기별 EPS 조정에 비해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된 상황.
하지만 관세 불확실성으로 이익전망이 더 낮아질 리스크가 있고, 이로 인해 최근 조정을 거치며 높아진 대형성장주의 멀티플 매력이 상쇄될 수 있음
안소은 안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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