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완화 기대에 증시 반등 연장

US Market Pulse

■트럼프 발언에 파월 의장 해임과 미중 무역갈등 심화 우려 진정

- 두 가지 불안을 낮춘 트럼프 발언: 시장을 위협했던 불안 요인들이 화요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덕분에 완화되면서 증시 반등 지속.
파월 의장 해임 압박으로 인한 연준의 독립성 훼손 우려, 중국과의 무역 갈등 심화 우려가 모두 진정됨.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파월 의장을 해임할 의사는 없다고 밝힘.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관세가 0%까지 내려가진 않겠지만 현재 수준에 비해 상당폭 인하될 수 있음을 시사.
백악관은 트럼프 2기 시작 후 중국에 추가된 관세율 145%를 50~65%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다만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중국에 대한 관세 인하가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완전한 무역 합의까지 2~3년이 걸릴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증시 상승을 제한


- 4월 제조업 PMI 반등: 4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는 50.7%로 시장 예상 (49.2%)을 상회하면서 확장 국면을 유지.
생산과 신규주문 항목이 개선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결정으로 시간을 확보한 기업들이 재고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임.
하지만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들의 불안은 여전.
향후 1년 업황에 대한 전망 항목은 202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고, 제조업 고용 항목도 하락.
불확실한 정책 환경과 잠재적 관세로 인한 수익성 압박 우려가 기업 채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