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Buy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34만원 → 30만원으로 하향한다. (DCF: COE 11.1%, Beta 1.6, 영구성장률 2.6%, 지주사 할인율 -70%). 2025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1%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은 상고하저의 장기 Down-Cycle이며, 주요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과 양극재 사업은 2Q 판매량 둔화와 장기 불확실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다만, 2026년부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여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1Q 영업이익 4,470억원. LG ES가 컨센서스를 +3,075억원 상회한 영향
1Q 영업이익은 4,470억원으로, 컨센서스 (1,668억원)를 크게 상회했는데, LG에너지솔루션 (OP 3,747억원)이 컨센서스를 +3,075억원 상회한 여파다. 석유화학 (OP -560억원), 첨단소재 (OP 1,270억원), 생명과학/팜한농/기타 (OP 13억원)은 모두 예상범위 내였다. 석유화학은 2월 말, 대산 NCC가 1주일간 정전으로 일회성 비용이 약 -200억원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첨단소재는 관세 회피를 위해 1Q에 판매를 집중했다. 2Q 영업이익은 1,397억원으로 감익 추정한다. LG에너지솔루션 (OP 1,125억원)의 일시적인 실적 공백에 기인한다. 미국 ESS 가동 전 판매 공백, 1Q EV 배터리가 집중 판매된 영향이다. 석유화학 (OP -437억원)은 성수기임에도 4월 납사가격 하락에 일부 역래깅 발생, 첨단소재 (OP 637억원)는 1Q 조기판매 영향으로 2Q 판매량은 -20% QoQ 하락할 것으로 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