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 상호 관세 이후 촉발된 금융시장 혼란이 진정되고 있다. 이번 주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대거 발표된다. 시장의 관심은 단연 4월 고용 보고서다. 실업률 상승 폭은 미미할 것이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데이터에서 실업 증가의 신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림 1>. 펀더멘털 관점에서도 아직은 기업의 이익 전망 (12개월 선행 약 +10%)이 양호해 경기 지표 중 후행성이 강한 실업률이 급등할 타이밍은 아니다 <그림 2>.
신규 고용은 둔화 추세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업들은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 확대로 신규 고용에 보수적일 수밖에 없고, 연방정부의 고용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Kansas City 연은의 노동시장 상황지수 (모멘텀 지수)는 심리 지표 중심으로 2개월 연속 급락하고 있다 <그림 4>. 또한 3월 고용 (22.8만 명)은 날씨 영향으로 일시적인 호조를 보였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고용 둔화 (10만 중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림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