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 리서치는 수출 규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부문 호실적을 기록했다. AI 산업 성장에 따라 파운드리 부문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높은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가 상승여력 또한 높아졌다고 판단하므로 운용 비중 확대를 제시한다. 램 리서치의 12MF ROE는 43.5%로 높은 수준인 반면 12MF P/B는 7.7배로 낮아졌다. 램 리서치의 12MF P/E는 17.8배 (지난 1년 최고 29.3배)로 시장 20.1배, 반도체 산업 19.6배 대비 낮다. 향후 3년 EPS CAGR (2025~ 2027년) 15.3%를 반영한 PEG 배수는 1.2배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9배, 도쿄 일렉트론 1.6배 대비 낮고 시장 (S&P500) 1.2배와 동일하다.
■매출 성장 모멘텀은 계획대로 진행, 관세 및 수출 규제는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님
램 리서치는 관세 및 수출규제 여파를 고려하여 4분기 단기 가이던스로 매출액 약 50억 달러 (±3억 달러), 매출총이익률 49.5% (±1%p), EPS 1.20달러 (±0.10달러)를 발표했다. 매출 성장 모멘텀은 계획된 범위 내에 있음을 강조했고, 이익률은 가이던스 상단에 도달할 경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도 있다. 팀 아처 CEO는 2025년 전체 WFE (반도체 장비 투자) 시장은 1,000억 달러 규모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관세 및 수출 규제가 성장 모멘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발표했다. 중국 매출 감소는 다른 시장의 성장이 상쇄할 것으로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