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를 충분히 반영한 대형 기술기업. 고용 우려가 높아지면서 시장은 약해질 수 있지만 기술주는 상대 강세 전망
재확인된 AI 데이터센터 수요. 하이퍼스케일러의 올해 1분기 (달력 기준) 실적이 모두 발표. 데이터센터 투자가 줄어들 거라는 우려가 컸지만 대체로 공급망 문제였고,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는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걸 확인. 1)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 우려가 가장 높았던 마이크로소프트는 GPU 부족과 같은 단기 공급 제약과 전략망 문제로 일부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가 연기됐을 뿐, 장기 관점에서 데이터센터 용량을 2배로 확대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함. 2) 아마존. 아마존은 올해 CAPEX 전망치를 70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북미와 유럽 데이터센터 확장과 AI 반도체 인프라 구축에 투자하겠다고 밝힘. 고객의 AI 수요가 AWS 데이터센터 수요를 폭발적으로 늘리고 있고, 이는 장기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 3) 메타. 메타 역시 AI 기반 광고 추천 시스템과 콘텐츠 생성, 라마 (Llama) 모델 학습과 활용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했다고 함. 데이터센터 관련 비용이 증가할 거라고 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처럼 GPU와 전력망 제약을 받고 있기 때문. 장기 관점에서 아시아와 유럽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50%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 4) 알파벳. 지난주에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도 AI가 클라우드와 검색의 데이터센터 수요를 재정의하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