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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금 원전에 주목하는가 (2): 유럽 수요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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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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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수요 본격화 속 부각되는 한국 공급망의 경쟁력

원전이 돌아오고 있다.
유럽은 기저 전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대형원전을 중심에 두고, SMR은 미래 수요와 에너지 체계의 유연성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병행 검토하는 투트랙 전략을 취하고 있다.
원전 수요 복귀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공기와 예산 초과의 불안감이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완공된 원자로 대부분이 정해진 예산과 공기를 크게 초과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UAE Barakah ‘On Time, On Budget’ 원전 시공 경험은 유럽 시장에서 강력한 레퍼런스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 원전 공급망에 흔들림 없이 주목해야하는 이유다.

■본격적으로 돌아오는 유럽 대형원전

유럽에서 대형원전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EDF의 소송 제기로 계약이 지연되고 있으나 체코는 Dukovany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1,200MW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예상 사업비는 26조원이다.
향후 Temelin 지역에도 2기의 원전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폴란드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협력해 AP1000 노형 기반의 신규 원전 3기 건설을 추진 중이며, 정부 차원에서 부지 지정과 예비 인프라 작업, 관련 법제 정비가 병행되고 있다.
불가리아는 기존 Kozloduy 원전 부지에 추가 설비를 도입하기 위해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와 작년 11월 1단계 설계 계약을 체결했고 이르면 금년말 EPC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슬로베니아, 핀란드, 영국, 프랑스 등에서 신규 원전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이들 프로젝트는 단순 전력 공급 목적을 넘어, 산업 경쟁력과 에너지 독립성 강화라는 정책 목표와 맞물려 추진되고 있다.
장문준 장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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