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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로 실업률 상승보다는 물가 상승을 더 걱정하고 있는 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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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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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추가 인하는 빨라야 7월이라는 전망 유지

- 트럼프의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시장은 경기 둔화 우려를 높이면서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를 기대.
하지만, 5월 FOMC에서 연준은 실물 경제지표는 여전히 견고하며 관세가 경기에 미치는 불확실성이 큰 만큼 관세의 영향을 확인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임을 시사 (5/8).
FOMC 이후 블랙 아웃 기간이 종료된 가운데,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관세에 따른 물가 우려와 연준의 독립성에 대해 강조

- 무슬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투표권 o)는 관세는 예상보다 광범위하고 높았으며,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수요와 공급에 미치는 상대적인 규모와 지속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평가.
관세는 일회성으로 최종 상품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간접적으로 상품과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면서 2차 효과를 발생시킬 것 이라고 평가.
관세가 일시적으로 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이 경우 2025년 하반기에 물가 압력이 클 것이라고 평가.
반면, 1) 관세 부과 전 물가가 목표치를 상회했고, 2) 최근 물가 상승으로 대중들의 물가 민감도는 높아졌고, 3) 기대 인플레이션은 높고, 4) 관세는 중간재에 광범위하게 적용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촉진해 같은 확률로 지속적으로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물가에 통화정책을 집중하는 것은 중앙은행의 고전적인 문제라고 평가.
한편, 헤맥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는 미국 기업들이 관세에 따라 한번에 가격을 인상하기보다는 점진적인 방식으로 가격을 인상하고 있으며, 몇몇 기업들은 관세 영향이 없지만 경쟁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면서 이에 합류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관세가 물가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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