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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충격의 가늠자가 될 이번주 월마트 실적

US Market Pu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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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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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쉬어간 증시, 양국은 주말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평가

- 주말 미중 무역협상: 지난주 금요일 증시는 주말 미중 무역협상을 앞둔 경계감 속에 소폭 하락.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관세로 80%가 적절해 보인다고 언급.
대중국 관세 조절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여러 차례 바뀌긴했지만, 80%는 한 때 언급했던 50~65%보다 높은 수준.
또한 상대국이 상당한 무역 조건을 제시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보편관세 10%를 유지하겠다고 언급하는 등, 시장의 경계감을 높임.
주말 이틀간의 무역협상 후, 미중 양국은 무역갈등 완화에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공동 발표.
베센트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를 주축으로 하는 추가 협상 메커니즘을 구축했다고 밝히며, 양국 모두 무역협상 지속 의지가 있음을 보여줌.
구체적인 조치가 즉시 나오진 않았지만, 베센트 재무장관은 월요일에 세부 사항을 공유하겠다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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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영향을 보여줄 월마트 실적: 협상을 통해 관세 리스크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3개월 이상 이어진 관세 불확실성이 이미 미국 경제를 압박하고 있음.
이번주 목요일 장 시작 전에 월마트의 2~4월 분기 실적이 발표될 예정인데, 관세로 인해 미국 경제가 얼마나 압박을 받고 있는지 가늠할 힌트가 될 것.
지난 2월 20일 실적 발표에서 월마트는 낮은 가이던스 수치를 제시하며 시장에 강한 경기 우려를 촉발한 바 있음.
이번에도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가이던스가 발표되면 투자심리가 일시적으로 위축될 수 있지만, 동시에 트럼프 정부가 여러 협상에서 더 적극적으로 무역갈등을 완화하게끔 만드는 동력이 될 수도 있음.
현재 월마트의 2~4월 분기 매출액 성장률 컨센서스는 +2.6%로,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 (+3~4%)보다 낮게 형성돼 있음.
시장에서는 5월 이후의 분기부터 매출액 성장률 반등을 기대하고 있음 (5~7월 +3.4%, 8~10월 +3.6%, 11~1월 +4.2%).
연간 (2026년 1월에 마무리되는 회계연도) 매출액 성장률 컨센서스는 +3.5%로 가이던스 (3~4%) 범위에 부합
안소은 안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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