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지난 4/22~30 중국 전기차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산업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2025년 상하이 모터쇼, 중국 휴머노이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상하이 모터쇼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자율주행 기술 전쟁’ 이라는 표현이 적합할 것이다.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은 중저가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기술 적용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까지 재편하고 있었고, 합작 브랜드들은 현지 공급망과 협업을 강화해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었다.
■중국 자율주행 산업 세 가지 키워드. 내재화 (라이다), 플랫폼화 (HIMA), 융합화 (로봇)
이번 상하이 모터쇼의 세 가지 키워드 모두 신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1) 원가 효율화, 2) 미국 기술과의 연결고리 약화, 3) 기술 고도화와 연결된다. 중국 및 합작 브랜드 전반적으로 현지 공급망 의존도를 높이고 있었으며, 저가뿐만 아니라 라이다와 같은 고가 부품도 현지 조달로 가성비를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미중갈등 기조하에서는 자체 자율주행칩, 운영체제 등을 망라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화웨이를 필두로 이러한 기조가 중국 내에서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기술 기반 구축 즉 휴머노이드와 같은 영역으로의 확장을 가속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