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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요 도시 오피스 공실률 안정화 시작

KB 상업용 부동산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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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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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주요 도시 오피스 신규공급 규모 예년대비 축소
대규모 신규공급의 영향으로 치솟았던 텍사스 주요 도시 (댈러스, 오스틴, 휴스턴) 오피스 공실률이 신규공급 축소에 따라 안정되기 시작했다.
‘24년 오스틴과 휴스턴의 오피스 시장 신규공급 규모는 예년 대비 작은 수준으로, ’25년 1분기 오피스 시장 공실률은 각각 25.5%, 26.2%였다.
2029년까지 연간 stock (총 재고면적) 순증가량도 두 지역 모두 170만 sqft (약 4.8만평) 미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댈러스의 경우, ’25년 1분기 다섯 건의 프로젝트가 준공되며 공실률이 최고치를 경신 (26.2%)했으나, 올해 추가로 예정되어 있는 신규공급은 4분기 두 건이 마지막이다.
’26~’27년 신규공급도 예년 대비 작은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해부터 공실률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선벨트 선호도 증가로 텍사스 인구 및 기업 유입 활발, 신규공급 증가 요인
텍사스 주는 기후가 온화한 선벨트 지역으로, 뉴욕이나 LA와 같은 대도시에 비해 임대료도 상대적으로 낮아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 중이다.
세율 (소득세, 법인세)도 미국 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업들의 선호도 역시 높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X (구.트위터), 셰브론, 휴렛팩커드 등 기업들이 텍사스로 본사를 이전하기도 했으며, 올해 KFC, 메타 등 다수의 기업이 텍사스로 이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상업용 부동산 수요가 증가하며, 급증한 수요에 맞춰 오피스 신축, 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었고,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공실률이 상승했다.
이후 고금리, 인플레이션 시기를 거치며 급상승한 자재비, 인건비와 더불어, 높은 공실률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신규 개발 투자가 줄어드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세진 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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