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의 예산안 압박, 재정적자 우려와 금리 상승: S&P 500 지수는 7거래일만에 소폭 하락. 유틸리티, 헬스케어, 필수소비 등 방어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선방. 하원에서 공화당 강경파의 반대로 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하원 공화당 의원들과의 비공개 회의에서 예산안에 반대하고 있는 강경파를 직접적으로 압박. 당내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예산안 통과를 촉구. 무디스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가 잔존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으로 대규모 감세를 포함한 예산안이 통과돼 재정적자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장기 국채 금리 상승
- S&P 500의 단기 과열 지표들: 증시가 단기간에 빠르게 올랐다는 부담도 증시 숨고르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임. S&P 500 지수는 4월 21일 이후 한 달만에 15% 이상 상승. 그 결과 S&P 500의 50일 이평선 상회 종목 비중은 202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과열 기준선 (80%)에 근접. S&P 500의 상대강도지수 (RSI)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과열 영역 진입에 가까워졌음. 주가 과열 부담이 재정 관련 리스크와 맞물리며 단기적으로 증시 상승 탄력을 약하게 만들 수 있지만, 추세를 바꾸지는 않을 것. 트럼프 정부의 관세 압박 완화와 중동에서의 대규모 투자 계약 성사 등이 증시를 빠르게 끌어올렸는데, 두 요인 모두 향후 기업 이익 펀더멘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는 기대는 여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