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A] Dovish Cut. ‘관세는 디스인플레이션’

KB 중앙은행 리뷰

■인플레이션 둔화에 25bp 인하.
50bp 인하까지 논의

5월 20일, RBA는 KB증권 전망과 같이 기준금리 (Cash Rate)를 3.85%로 25bp 인하했다.
지난 2월 첫 인하를 시작하고 한차례 동결을 걸친 후 두 번째 인하다.
인하의 근거는 인플레이션 둔화였다.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을 지속적으로 목표치로 되돌리는 것이 우선’을 ‘낮고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유지하는 것이 우선’으로 문구를 수정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5월 경제전망에서 관세 및 정책 불확실성에 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됐고, 그에 따라 올해와 내년 절사평균 CPI 전망도 하향됐다 <그림 2>.
미중 관세 협상, 그리고 미국의 여타 교역국에 대한 10%의 관세율을 가정했음에도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은 불가피했다.
또한 관세 이슈는 호주에 디스인플레이션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저 압력을 절사평균 CPI도 전망 기간 (~2027년 상반기)까지 목표 밴드 중앙값 수준인 2.6%에 꾸준히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블록 총재의 기자회견도 완화적이었다.
지난 회의에서는 인하 여부가 논의되지 않았으며 5월 인하도 결정된 바가 없다는 스탠스였지만, 이번에는 50bp 인하도 논의됐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한다면 이는 추가 인하 여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