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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스마트폰 판매: 관세로 인한 미국 가수요 효과로 +5% Y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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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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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2% MoM/+5% YoY, 계절적 비수기 속 튀었던 미국 판매

ㅡ 시장 조사기관 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4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0.97억대를 기록해 전월 (0.99억대) 대비로는 -1.9% 감소, 전년동월 (0.93억대) 대비로는 +4.6%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2분기 (4~6월)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효과가 가장 약한, 계절적 비수기다.
이에 더해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가수요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되는 미국을 제외한 지역들의 전반적인 스마트폰 수요는 전월 대비 약세를 보였다.
① 중국 (18.9백만대, -6.7% MoM, +1.0% YoY): 이구환신 보조금 (6,000위안=120만원 이하 제품에 대해 최대 500위안=10만원의 구매 보조금)의 영향력이 계속해서 약화되고 있다.
전월 대비로는 모든 OEM들의 판매량이 감소했고, 전년동기 대비로도 화웨이와 샤오미를 제외한 제조사들은 모두 판매량이 감소했다.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해 5월과 6월에도 판매량 반등을 시현하기 어려울 것으로 추측된다.
② 미국 (9.9백만대, +1.4% MoM, +14.8% YoY):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폰16e 출시 효과와 더불어 관세로 인한 가수요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품에 대한 관세 스탠스를 계속해서 바꾸고 있어 혹시 모를 제품가격 상승을 우려해 스마트폰을 선제적으로 구매한 수요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3일, 애플과 삼성 등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업체에 대해 최소 25%의 관세를 6월 말부터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5월과 6월에도 가수요 영향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③ 유럽 (13.5백만대, -3.9% MoM, -2.4% YoY): 높은 기저로 인한 역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아이폰16e 출시 효과를 누리고 있는 애플 (+5% YoY)을 제외한 대부분의 OEM들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④ 인도 (11.4백만대, +4.9% MoM, +1.3% YoY): 탈중국/친인도 정책을 펼치고 있는 애플 (+35% YoY)은 지난달에 이어 좋은 판매 흐름이 계속되었으나, 삼성전자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강도가 심화되어 판매량 역성장세 (-6% YoY)가 지속되었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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