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엔비디아 (Nvidia, NVDA US)의 1Q25 매출액은 441억 달러 (+69% YoY), GPM은 61% (-7.1%p YoY)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GPM은 컨센서스를 각각 +1.7%, +0.3%p 상회했다. 중국 매출 감소 영향에도 GB200 출하가 예상보다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73% YoY를 기록하였는데, AI 워크로드가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었으며 AI 팩토리 구축이 매출을 견인했다. 다만 H20 수출 통제 영향으로 인해 25억 달러 규모의 칩을 출하하지 못했으며, 이와 관련하여 재고 및 구매 약정으로 인한 45억달러 수준의 비용이 발생했다. 이러한 중국 H20 관련 비용에도 불구하고 사업의 가속화를 보여주며 엔비디아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소버린 AI, 엔비디아 새로운 성장동력
ㅡ 엔비디아는 소버린 (Sovereign) AI에 대해서 강조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를 각 국가가 자체적으로 AI 역량을 구축하고, 자국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독립적으로 AI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한다. 또한 엔비디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500MW급 AI 인프라와 UAE의 5GW AI 프로젝트와 대만 정부와의 AI 팩토리, 스웨덴 최초의 국가 AI 인프라 출범에 대해서 언급했다. 엔비디아의 소버린 AI 전략은, 빅테크 고객 의존도를 낮추고 각국 정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규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와 빅테크의 투자 사이클 변동성에 대응하는 동시에, 장기적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