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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군집 위성

지구 관측, 통신, 우주 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같은 운영 목적을 지닌 채 지구 궤도를 일정한 간격으로 도는 초소형 위성의 무리를 말한다.

한국이 처음 운영을 시도하는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NEONSAT) 1호가 2024년 4월 24일 뉴질랜드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무게는 100kg미만이며, 발사 시에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0.6m이지만 궤도상에서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2.0m와 1.8m로 달라진다.

고도 500㎞에서 흑백으로는 1m 크기, 컬러로는 4m 크기 물체를 분간할 수 있는 광학카메라를 장착했다.

이 군집위성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높은 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 안보와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개발되었다.

후속으로 2026년 6월에 5기, 그리고 2027년 9월에 5기 총 11기를 추가 발사하여 군집 운영될 예정이다.

이로써 매일 3회 이상 한반도 지역을 촬영할 수 있게 되어 정밀한 관측이 가능해진다.

이 초소형 군집위성은 국내 발사체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보 측면에서도 한반도 접근 빈도를 높여 보다 촘촘한 감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초소형 군집위성은 국제 무기 거래 규정 (ITAR) 제한을 받지 않는 위성으로 개발되어 국내 발사체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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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위성

군집 운용으로 광역 관측, 통신 임무 등을 수행하는 100㎏ 이하 위성을 두루 말한다.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수요가 늘고 있다.

큐브위성, 나노위성, 피코·펨토 위성 등이 포함된다. 특히 초소형 군집위성은 다수의 위성을 군집화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지구를 관측하고 정보를 수집할 수 있어, 기존 대형 위성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초소형위성을 활용하여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위기 상황을 감시하고, 해양 안보, 치안, 재난 위협에 대비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4년부터 2030년까지 1조 4223억원을 투입하여 초소형위성 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방부, 방위사업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경찰청, 국가정보원 등 다부처 협력으로 추진됩니다. 초소형위성은 광학 위성과 합성개구레이더 (SAR) 위성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한반도 지역을 촘촘하게 감시할 계획이.

또한, 초소형위성은 민간 기업들도 주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위성 통신 기술 검증용 초소형위성 14기를 발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저궤도에서 끊김 없는 6G 통신 서비스가 가능한지 확인하고, 지상국 없이 위성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을 시험할 예정이다.

또한, 우주 전파환경 관측망을 구성할 초소형위성 22기도 2028년까지 발사할 계획이며, 태양 활동에 의한 전리층 상태와 자기권 밀도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