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하락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및 군사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습 이후, 이란이 보복에 나서며 양국 간 무력 충돌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양국 충돌 후 국제유가는 급등하였고, 미국 증시는 에너지 및 방산 기업 일부 종목만 상승하고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화와 금은 강세를 보였지만,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 국채 금리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이번 주에는 이스라엘-이란 전쟁 격화 여부와 6월 FOMC 회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양국 전면적 충돌이 일어나거나 전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이란에 의해 봉쇄될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에너지 가격 급등 여부가 주요 변수입니다.
양국의 전력 차이와 미국의 개입 가능성으로 극단적 상황이 벌어질 확률은 낮지만 갈등의 장기화가 예상됩니다. 한편, 6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하며, 동시에 발표되는 경제 전망과 점도표 변화 여부가 향후 통화정책을 예측하는 데 주요하게 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