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는 이전 모델의 단일 트림을 3개 트림으로 확대 운영합니다. 기본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7,644만 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7,928만 원, 프레스티지 8,345만 원입니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2,25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700만~1,500만 원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3,900만 원 수준부터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CR-V e:FCEV의 기본 가격은 미국 기준 51,395달러(7,030만 원)로 소폭 저렴합니다.
각국이 보조금을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차 구매를 유도하는 정책을 시행 중인 가운데, 제조사의 적극적인 서비스도 눈에 띕니다. 현대차는 현대차는 넥쏘를 구매할 때 2년 간 수소충전비를 최대 55%까지 지원해 주는 ‘수소충전비 지원 혜택’(월 기준 최대 5.5만 원 상당)과 기존 넥쏘 인증중고차 판매 후 신형 넥쏘 구매 고객에게 300만 원 할인을 지원해 주는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또한 넥쏘를 탈 때 수소 잔량 부족 시 100km까지 견인을 돕는 ‘긴급 딜리버리’(5년간 연 2회), 15종 검사항목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인 ‘블루안심점검’(8년간 연 1회), 일반 부품 3년 6만km, 수소 전기차 전용 부품 10년 16만km ‘보증 수리’ 등의 서비스를 마련했죠. 뿐만 아니라 중고차 판매시점에 출고 후 3년 내 구매가의 최대 68% 수준의 잔존가치를 보장해 주는 ’중고차 잔존가치 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하지만, 수소 충전 인프라 부족과 소비자의 이해도 부족으로 인해 승용 수소연료전지차의 갈 길은 아직 멀기만 한데요. 참신한 디자인과 진보한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넥쏘가 승용 수소연료전지차 시장 발전을 이끄는 주역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자못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