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외 정책 기조의 변화 조짐

트럼프의 MAGA 복음과 함께 변화하는 미국 3화
2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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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컨센서스(Washington Consensus)는 1980년대 후반(로널드 레이건, 조지 H.W. 부시)부터 2016년(오바마 행정부)까지 미국 대외 정책의 주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리더십 구축에 기여

○ 1980년대 후반 워싱턴D.C에 소재한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과 미 재무부가 남미 국가들의 금융위기 해법으로 경제 개혁안을 권고했는데, 이를 ‘워싱턴 컨센서스’로 지칭

 

・ 워싱턴 컨센서스는 미국 국제경제연구소(IIE) 연구원이었던 정치경제학자 존 윌리엄슨(John Williamson)이 1989년 자신의 저서에서 남미 국가들의 금융 위기에 대한 해법으로 10가지 개혁안을 제시하고 명명한 데서 유래

○ 워싱턴 컨센서스는 미국식 자본주의 모델에 기반하여 각국 정부가 세제 개혁, 무역ㆍ투자 자유화, 시장 중심 경제 등을 지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BOX 2 참고)

 

・ 윌리엄슨은 2009년 워싱턴 컨센서스가 신자유주의와 동의어가 아니라는 견해⁶를 보였으나, 일반적으로 워싱턴 컨센서스는 신자유주의를 대표하는 것으로 인식됨

 

- 워싱턴 컨센서스는 최초에 제시된 10가지 개혁 권고안 이 외에도 소득 재분배와 빈곤 문제 등의 사회 문제로 논의가 확장되어 옴⁷

⁶ Williamson, J., 2009, A Short History of the Washington Consensus, 15 LAW & BUS. REV. AM. 7

⁷ 이현정, 2020, “워싱턴 컨센서스에 관한 고찰”, 《인문사회 21》 제11권 제5호, 1-12쪽

[ BOX 2 : 워싱턴 컨센서스의 10가지 개혁 권고안 ]

 

◼ 워싱턴 컨센서스는 시장의 자율적 기능과 정부의 적절한 제도 구축 등을 골자

 

재정 건전성 확보 | 정부는 재정 적자를 줄이고 공적 부채를 관리하며 거시경제 안정성을 높여야 함

 

공적 지출의 우선순위 조정 | 공공 투자는 과도한 보조금 및 국방비 지출을 지양하고 교육, 의료, 인프라 투자 등에 집중해야 함

 

세제 개혁 | 정부는 세금 기반을 확대하고 세율을 낮추어 투자와 경제 성장을 촉진해야 함

 

금리 자유화 | 금리는 대출과 투자 결정이 왜곡되지 않도록 시장에서 결정되어야 함

 

환율 자유화 | 외환시장에서 정부 개입을 최소화하고 수요와 공급에 따라 환율이 결정되어야 함

 

무역 자유화 | 관세 등의 무역 장벽을 최소화하고 개방적인 글로벌 무역 시스템에 참여해야 함

 

외국인 직접투자 자유화 | 정부는 외국인 직접투자를 장려하고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함

 

민영화 | 국영기업을 민영화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 간의 경쟁을 유도해야 함

 

규제 완화 | 규제를 완화하고 관료주의를 철폐하여 기업가정신을 활성화해야 함

 

사유재산권 보호 | 정부는 사유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법적 체계를 구축해야 함

자료 : 존 윌리엄슨(1989)

○ 미국은 워싱턴 컨센서스에 기반하여 1994년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과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를 출범하고 2001년 중국의 WTO 가입을 허용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고, 오바마 대통령의 퇴임을 앞둔 2017년 초까지 글로벌 다자주의를 추구

 

・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이 WTO에 가입한 2001년을 워싱턴 컨센서스의 전성기로 평가⁸

⁸ Financial Times, Apr. 19, 2023, “The new Washington consensus”

◼ 다만, 워싱턴 컨센서스는 각국의 경제적·사회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시장 친화적인 정책들로 인해 경제 성장보다 불평등과 사회적 불안을 야기한다는 비판이 존재

○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Joseph Stiglitz)는 1994년 워싱턴 컨센서스에 내포된 신자유주의적 사고를 비판하며, 대안으로 ‘포스트 워싱턴 컨센서스(Post Washington Consensus)’를 주창

 

・ 포스트 워싱턴 컨센서스는 시장 만능주의에서 벗어나 국가 개입의 필요성을 어느 정도 인정하며, 빈곤ㆍ사회적 안전망 등 사회적 불완전성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기존 워싱턴 컨센서스와 대비

 

- ①금융시장의 규제 필요성 ②기업의 시장 진입장벽 최소화 ③정부의 효율성 증진 ④인적자본의 중요성 ⑤정부의 신기술 투자 필요성 인정 ⑥구조조정의 사회적 비용 고려 등을 골자로 함

○ 기존 워싱턴 컨센서스의 대표적 반대론자인 경제학자 대니 로드릭(Dani Rodrik)은 국가별로 성공 요인이 다르듯 주어진 여건에 맞는 경제 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주창

 

・ 국가별 성공 요인으로 한국은 수출 보조금, 말레이시아는 수출가공무역, 싱가포르는 다국적기업 유인책, 중국은 경제 특구, 멕시코는 수출가공지역, 칠레는 수입 자유화 등을 제시

 

・ 로드릭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기후변화, 산업 발전, 국가 안보 등 여러 목표를 달성하는 만능 해결책으로 인식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제언

○ 이에 대해 윌리엄슨은 국가별 특수성이 존재하지만 성장 측면에서 워싱턴 컨센서스와 같이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견해이며, 비판론자인 스티글리츠 조차도 점진적 무역 자유화와 신중한 민영화를 지지한다고 밝힘

 

・ 윌리엄슨 주장의 옹호론자들은 워싱턴 컨센서스가 중남미 국가들에게 정책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신자유주의로 해석되는 것은 원래 의도와 다르다고 설명⁹

⁹ Irwin, D., 2020, “The Washington Consensus stands test of time better than populist policies”, 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정부 역할과 규제 강화 등의 필요성과 함께 워싱턴 컨센서스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는 계기로 작용

[BOX 3 : 워싱턴 컨센서스 효과에 대한 시각차]

 

◼ 워싱턴 컨센서스에 기반한 글로벌 경제 통합은 자원 배분의 효율성 증대, 인플레이션율 하락, 소비자 구매력 향상, 고용 증대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 (경제 성장)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등의 일부 남미 국가들은 1990년대 무역 자유화, 재정 긴축, 민영화 등으로 경제 성장 효과를 거둠

 

* 멕시코와 아르헨티나는 1980년대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나 1990년대 각각 3%대와 4%대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칠레 역시 3%대에서 6%대로 성장률이 확대

 

- (시장경제 확대) 시장경제가 글로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경쟁을 촉진하고 효율성을 높임

 

- (국제 금융기구 역할 강화) IMF와 세계은행은 개도국에 대한 경제 개혁 자문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

 

◼ 워싱턴 컨센서스의 한계로 소득 불평등 심화, 자본 유출입과 환율 변동성 확대 등이 거론됨

 

- (장기 성장 동력의 한계) 워싱턴 컨센서스는 1990년대 경제 성장에 기여한 측면이 있으나, 2000년 이후 제조업 육성과 기술 발전 등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을 노출

 

*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는 2000년대 이후 1990년대 대비 성장이 위축되었으며, 브라질도 2000년대 3.4% 성장했으나 2010년대 이후 성장세가 둔화

 

- (불평등 심화) 민영화 과정에서 국영기업의 자산이 소수 부유층에게 매각되었고, 공공 서비스 가격이 상승하는 부작용을 야기

 

- (사회복지 축소) 긴축적인 재정 운영은 사회복지 분야의 예산 삭감 등으로 취약 계층의 부담을 확대

자료 : KB경영연구소 정리

[그림 4] 남미 주요국의 GDP 성장률(1980~90년대)

'남미 주요국'의 'GDP 성장률'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 IMF WEO Database(2024년 10월)

[그림 5] 남미 주요국의 GDP 성장률(2000년대 이후)

'남미 주요국'의 'GDP 성장률'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자료 : IMF WEO Database(2024년 10월)

○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제3국가들 사이에서 중국의 성장 모델에 입각한 베이징 컨센서스(Beijing Consensus)가 워싱턴 컨센서스의 대안으로 부각되기도 함

[ BOX 4 : 제3세계 국가의 워싱턴 컨센서스 대안, 베이징 컨센서스 ]

 

◼ 베이징 컨센서스는 2004년 중국 칭화대 겸임교수 조슈아 쿠퍼 라모(Joshua Cooper Ramo)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워싱턴 컨센서스에 대한 대안적인 패러다임으로 주목을 

 

- 베이징 컨센서스는 중국이 워싱턴 컨센서스를 따르지 않고 성공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①혁신 ②균형 잡힌 발전 ③자주적 결정권(self-determination)을 주요 원칙으로 제시

 

혁신 | 중국은 첨단기술 개발과 정부 주도의 경제 특구 건설로 개혁과 생산성 증가를 도모

 

지속가능한 발전 | 정책 목표는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초점을 두어야 함

 

자주적 결정권 | 모든 국가는 평등하므로 자주적인 의사결정권을 가져야 함

 

◼ 다만, 베이징 컨센서스가 제3세계 국가에 보편적으로 적용되기 어렵고, 중국의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

 

- 중국의 경제 발전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잘 훈련된 인력 풀 등에서 비롯되고, 신자유주의와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이 혼재되어 제3세계 국가에 보편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움

 

- 베이징 컨센서스에 대한 비판은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음

 

① 중국의 경제 발전은 기술 혁신보다 글로벌 네트워크상 조립과 제조에 기반

 

② 중국의 경제 성장 과정에서 나타난 불평등 문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괴리를 보임

 

③ 타 국가들이 중국의 성장 모델을 적용한다고 해서 똑같은 성장 경로를 보이기 어려우며, 중국의 발전은 글로벌 무역에 기반했다는 점에서 워싱턴 컨센서스와 일부 연관성이 존재

자료 : 윤상우(2014), 김애경(2010), KB경영연구소 재정리

◼ 트럼프 독트린(Trump Doctrine)은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지칭하며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중시하여 미국의 전통적인 외교 정책과 차이를 보임

○ 글로벌 자유무역이 미국 제조업의 쇠퇴와 중산층 붕괴를 야기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자국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등 다양한 요인들이 결합되어 트럼프 독트린이 등장

 

・ (미국 국내 경제 상황) 2016년 대통령 선거 당시 경제적 불평등과 산업 쇠퇴에 대한 노동자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트럼프는 제조업 부활과 일자리 창출을 약속

 

・ (글로벌화에 대한 반발) 글로벌화로 많은 일자리가 해외로 이전되면서 중산층과 노동자 계층의 불만을 초래. 트럼프는 이러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자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미국 우선주의’를 주창

 

・ (외교 정책에 대한 회의) 트럼프는 전통적인 미국 외교 정책이 국익을 충분하게 보호하지 못한다고 비판. 나토(NATO)와 같은 국제기구와 파리기후협정 등 국제 협정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며 미국의 주권을 강조

○ 트럼프 독트린의 핵심은 무역, 군사,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미국의 외교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침

 

・ (고립주의와 개입주의의 혼용) 트럼프 독트린은 상황에 따라 고립주의와 개입주의를 혼용. 예를 들어 일부 국제 협정에서 탈퇴하거나 재협상을 요구하는 한편, 특정 지역에서는 강력한 군사 개입을 지지하기도 함

 

・ (경제적 민족주의) 트럼프는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고, 무역 협정을 재협상하며, 해외로 이전된 일자리를 미국으로 되돌리는 정책을 추진

 

・ (군사력 강화와 방위비 분담 요구) 트럼프 독트린은 미국의 군사력을 강화하고, 동맹국들에게 방위비 분담을 요구하는 등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유지하려는 노력을 포함

◼ 2017년 트럼프 독트린의 등장은 워싱턴 컨센서스에 대한 반작용으로 볼 수 있으며, 미국 외교 정책 기조의 변화를 시사

○ 트럼프 독트린은 외교적 측면(다자주의, 동맹국 관계, 글로벌 리더십)과 경제적 측면(시장 접근법, 무역정책, 외국 자본)에서 워싱턴 컨센서스와 시각차가 존재

 

・ 기존 다자주의 조약에 대한 비판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졌고, 글로벌 자유무역이 선이라는 시각에서 벗어나 중국과 러시아를 전략적인 경쟁자로 인식하기 시작

 

・ 다만, 시장의 기능을 인정하고 국익을 추구하는 방향성은 워싱턴 컨센서스와 유사한 면도 존재

[표 3] 워싱턴 컨센서스와 트럼프 독트린 비교

'워싱턴 컨센서스'와 '트럼프 독트린'을 비교한 표이다.

자료 : KB경영연구소 정리

○ 트럼프 독트린은 국가가 적극적으로 자국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불평등 축소, 사회적 안전망 제공 등 국가의 사회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포스트 워싱턴 컨센서스와 괴리를 보임

○ 미국의 정치학자들은 트럼프 독트린을 ‘잭슨주의(Jacksonian democracy)’로 지칭되는 미국의 제 2차 세계대전 참전 전까지의 대외 정책 기조와 유사한 것으로 평가

 

・ 잭슨주의는 미국 제7대(1829년 3월~1837년 3월) 대통령인 앤드류 잭슨이 강조한 포퓰리즘, 민족주의, 반엘리트주의 등을 지칭하는 정치 철학을 의미

 

- 잭슨주의는 ①미국식 자유민주주의 전파에 무관심 ②미국과 외부 국가로 구분되는 이분법적인 사고 ③국내 문제 우선 ④경제적 민족주의 추구 ⑤토착주의에 입각한 반이민 기조를 특징으로 함

◼ 바이든 행정부의 ‘뉴 워싱턴 컨센서스(New Washington Consensus)’는 공급망 회복을 통한 보호주의를 표방하여 트럼프 독트린과 유사한 면이 있으나, 글로벌 다자주의 회복과 정부 주도 산업 정책의 경우 트럼프의 외교 정책과 차이를 보임

○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23년 4월 미국이 ①산업 공동화 ②지정학적 긴장 ③기후 위기에 따른 에너지 전환의 시급성 ④경제적 불평등과 같이 근본적인 문제에 직면했다고 설명

 

・ (산업 공동화) 자유무역주의하에 미국 공장들이 해외로 대거 이전했고, 이로 인해 반도체, 인프라 등의 전략 산업이 쇠퇴함에 따라 혁신의 지속성을 장담하기 어려움

 

・ (지정학적 긴장) 지난 수십년 동안 글로벌 개방 경제가 협력적인 세계 질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어떤 국가도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적 야망을 제지할 수 없었음

 

- 이밖에 에너지, 반도체, 핵심 광물 등의 글로벌 공급망 체계가 취약하며 일부 국가들은 자원을 무기화

 

・ (에너지 전환의 시급성) 신재생 에너지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국가적 차원의 신중한 투자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함

 

・ (경제적 불평등) 자유무역에 기반한 성장이 모든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오히려 제조업과 중산층의 기반을 와해

○ 현재 미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①국가 주도의 산업 정책 강화 ②동맹국과의 협력 지속 ③새로운 글로벌 공조 체계 구축 ④다자주의 무역 시스템 개편 ⑤대중국 디리스킹 기조를 골자로 한 뉴 워싱턴 컨센서스가 제시됨

 

・ (국가 주도 산업 정책 강화) 바이든 행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Act)과 반도체 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생태계 구축과 해외 반도체 생산 시설의 미국 이전을 유도

 

- 중국이 글로벌 핵심 광물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데 비해 미국 내 반도체 생산량은 글로벌 전체 생산량 대비 10%에 불과

 

・ (동맹국과 협력 지속)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중심의 산업 전략을 추진하면서도 동맹국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약속

 

・ (글로벌 공조 체계 재구축) 새로운 글로벌 공조 체계는 FTA와 같은 전통적인 무역 협정에서 벗어나 공급망 다각화와 회복력 강화를 목표로 해야 함

 

・ (다자주의 무역 시스템 개편) 청정 에너지 전환, 인공지능(AI) 발달 등으로 세계가 변화하고 있으므로 이에 걸맞는 새로운 다자주의 무역 시스템이 필요

 

- 글로벌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Partnership for Global Infrastructure and Investment, PGII)이 중저소득 국가의 에너지 및 디지털 인프라 격차 해소에 기여할 전망

 

・ (대중국 디리스킹) 미국은 중국과 실질적인 무역을 지속하고 있지만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분야에 한정하여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할 전망

○ 다만, 뉴 워싱턴 컨센서스가 중국을 견제하려는 지정학적 의도를 담고 있으며 트럼프 독트린 처럼 미국의 이익만을 고려한다는 비판이 제기됨

○ 이밖에 기존 워싱턴 컨센서스가 포지티브섬(positive sum)에 기반했다면, 뉴 워싱턴 컨센서스는 네거티브섬(negative sum)에 기반하여 미국 주도의 세계 질서에 대한 의구심을 반영한다는 평가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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