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TX는 획기적인 이동 시간 단축을 통한 수도권 교통 혼잡을 덜기 위해 2009년 경기도에서 최초로 제안된 신개념 광역교통수단¹으로 기존 고속철도, 광역철도, 급행철도 등과 구분하기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 명명
- 제안 당시 수도권의 급속한 성장 및 신도시 개발에 따라 교통량이 꾸준히 증가하던 가운데 기존 교통 인프라의 한계로 인해 신개념 광역 교통수단에 대한 니즈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많은 전문가들도 광역급행철도 도입 필요성에 대해 언급²
-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2010년 일평균 통근 시간은 59.2분(편도 29.6분)이었으며, 1시간을 초과하는 비율은 전체 통근자의 58%, 1시간 30분(편도 45분)을 초과하는 비율은 전체 통근자의 24%를 기록
- 한국의 통근 시간(58분, 2009년 기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장으로 OECD 평균(28분)보다 2배 이상, 2위인 일본에 비해서도 약 1.5배 더 긴 것으로 나타남
- 이후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2013년 국정 과제에 반영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기 시작
1화. GTX 사업의 개요 및 주요 내용
GTX 개통 100일, 향후 추진 일정과 주요 이슈는?
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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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Great Train Express,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의 교통 복지 제고를 위해 추진됨
OECD 주요국 통근 시간
자료: OECD(2016)
GTX 사업 주요 추진 연혁
자료: 보도자료 및 언론기사 참고
¹ 승용자의 통행을 전환시킬 수 있는 고속의 서비스(표정속도 100km/h 이상)을 제공하고, 고급 및 고속화로 안락함을 제공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상의 광역철도를 의미
² 당시 국토연구원, 경기개발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 많은 국책 연구원과 교수들이 수도권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경기도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Press-kit”, 2009)
GTX 사업의 롤모델은 영국의 크로스레일(Cross Rail)
- 한국에 앞서 급속한 경제 발전에 따른 도시 개발 및 수도권 인구 집중 현상을 경험한 많은 선진국에서 광역급행철도 사업 계획을 추진 중
- 프랑스의 RER(Reseau Express Regional)·GPE(Grand Paris Express), 영국의 크로스레일, 러시아의 모스크바 지하철(Moscow Metro), 일본의 츠쿠바 익스프레스(Tsukuba Express), 미국의 맥스 라이트 레일(Max Light Rail) 등 다양한 해외 광역급행철도 선례가 존재
- GTX 사업은 그 중 지하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도심과 외곽을 고속으로 연결함으로써 도심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영국의 크로스레일³을 롤모델로 삼고 있음
- 크로스레일은 도심을 급행으로 관통하여 영국 런던의 동서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총노선 길이는 118km이며 41개의 역을 시속 100km/h로 운행
영국의 크로스레일 노선도
자료: 크로스레일 홈페이지
국내 최초 광역급행철도인 GTX도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최소 시간으로 연결하는 것이 주된 목적
- 도심 지하 40m 이하 공간(대심도)을 직선 노선으로 연결, 시속 180km/h(최고 속도는 198km/h)의 고속으로 운행하여 주요 거점 간 소요 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
- 대부분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 주요 지역(서울역, 여의도, 용산, 삼성)을 연결하며, 수도권 지하철과 비교할 때 소요 시간을 절반에서 3분의 1가량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
- 정부는 지난 1월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 중 속도 혁신 분야의 주요 수단으로 GTX를 강조하였으며, 3월 GTX-A 노선의 부분 개통과 함께 본격적으로 GTX 시대가 개막
³ 영국의 크로스레일은 2005년 법안이 의회에 제출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2009년 착공되어 2022년 5월 개통
총 5화
GTX 개통 100일, 향후 추진 일정과 주요 이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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