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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연준, 경제지표 발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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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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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합의를 복잡하게 만들고 공화당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 유동성 환경을 걱정하는 연준

공화당에 압박 강도를 높이는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이 1) 자신의 정책 의제를 지원하는 지출안, 2) 감세안, 3) 재정지출 축소안, 4) 부채한도 상향 조정안 등을 모두 담고 있는 공화당 하원의 예산결의안을 지지한다고 밝힘.
공화당 상원은 이 모든 걸 한 번에 처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의제를 지원하는 지출안에 초점을 맞춰 예산결의안을 준비한 상황.
그러나 ‘상하원 모두 하원안을 통과시켜서 화해 절차를 시작하고, 우리의 모든 우선순위를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ONE BIG BEAUTIFUL BILL)이라는 개념으로 옮겨야 한다.’며 상원의 법안을 사실상 거부


당론을 모으는 게 어려운 공화당.
다소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공화당 상원안을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지 않은 건, 하원안이 통과되지 않을 상황에 상원이 대비하고 있어서 법안 처리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
공화당 상원은 하원에서 공화당이 220석, 민주당이 215석이라 공화당 하원의원 3명만 이탈해도 공화당 안을 단독 처리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해 나름의 플랜B를 준비했던 것.
그러나 공화당 하원은 이런 현실 때문에 오히려 법안을 여러 개로 나눠서 처리하는 게 더 불리하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의제를 하나의 법안에 넣고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
그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하원에 힘을 실어주며 공화당을 압박한 것.
하지만 공화당 하원안이 실패하면 완전히 실패할 수 있다는 걱정도 백악관은 하고 있음.
공화당 상원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밴스 부통령은 공화당 상원이 마련한 예산결의안도 좋다고 함.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공화당 하원안이 처리되지 못할 상황에 계속 대비하라는 백악관의 암시라고 해석.
법안 처리가 쉽지 않은 상황을 보여주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뉴스에서 메디케이드 지출을 대폭 삭감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상황이 더 복잡해졌기 때문.
공화당 하원안은 메디케이드를 중심으로 지출을 크게 줄이겠다는 건데, 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메디케이드를 축소하는 것에 반대 여론이 높아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한 발 물러선 것.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이 발언 때문에 공화당은 한 쪽 방향으로 당론을 모으기가 더욱 힘들어진 상황 (2/17)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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