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관세 완화 기대: 트럼프 관세 정책 완화 기대감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S&P 500 지수는 전고점 대비 6.1% 낮은 수준까지 회복. M7 기업들이 모두 상승하는 등 낙폭과대 성장주의 반등이 강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고점 대비 9.8% 낮은 수준까지 올라가면서 조정 영역을 벗어남. 주말부터 언론 보도를 통해 4월 2일 예정된 상호관세가 시장 우려만큼 공격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됨. 핵심은 상호관세 부과 대상이 미국의 모든 무역 상대국이 아닌 미국에 대한 무역 불균형이 지속되는 소수의 국가 (Dirty 15)로 좁혀질 수 있다는 점. 또한 자동차와 반도체 등 특정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가 4월 2일에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제기되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림 - 관세 걱정 드러난 PMI, 시장 영향은 미미: 물론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해 완전히 안도하기는 어려움.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내각회의에서 조만간 자동차, 알루미늄, 의약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음. 관세 등 정책 불확실성의 부정적 영향은 경제지표에서도 계속 확인되고 있음. 3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는 3개월만에 기준점 (50) 아래로 후퇴. 3월 서비스업 PMI는 상승했지만 연초 악천후로 인한 경제 활동 위축의 기저효과로 강한 반등이 나온 결과. PMI 하위 항목 중 향후 업황 전망은 2개월 연속 하락. 기업들이 연방정부의 지출 축소와 관세 정책의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는 것. 기업들이 체감하는 관세의 부정적 영향은 단연 비용 부담.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의 투입가격 항목이 모두 상승. 그런데 제조업과 달리 서비스업의 산출가격 항목은 제자리에 머물러, 서비스업이 가격전가에 신중함을 보여줌. 보고서에서는 부진한 수요에 가격을 낮게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반영한 결과라고 해석. 이렇게 트럼프 관세 정책의 전개와 경제적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지만, 여기에 시장은 덜 민감하게 반응. 오히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통해 관세 불확실성이 점차 통제될 수 있다는 기대가 증시 반등을 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