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관세 충돌 심화: 월요일처럼 관세 정책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이어지면서 화요일에도 증시는 높은 변동성을 보임. 장 초반 4% 이상 상승했던 S&P 500 지수는 상승분을 모두 되돌린 뒤 1.6% 하락 마감.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관세 완화 협상이 진행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시장의 기대를 높임. 하지만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USTR) 대표는 이번 관세 정책에서 개별 기업이나 품목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고강도 관세 정책 추진 의지를 드러냄. 특히 백악관은 9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4% 관세를 부과한다는 점을 공식화. 중국 정부가 상호관세에 대응해 발표한 보복관세를 철회하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대로 50%의 추가 관세가 더해진 것 (2월 10% + 3월 10% + 4월 상호관세율 34% + 보복관세 대응 50%). 일부 우방국의 경우 무역 협상을 위한 대화가 추진되고 있지만,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강경 대응하면서 양국 무역갈등이 확산되는 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