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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 기초체력 약화 속에도 2Q는 완만한 둔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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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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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4월 고용, 예상치 상회.
정부 부문 급감 vs 운수창고업 증가하며 트럼프 효과 반영
미국 4월 비농업고용은 전월대비 17.7만명 증가해 예상치 (13.8만명)를 상회했다.
직전 2개월 수치가 총 5.8만명 하향 조정되어 전반적 흐름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이 전월대비 0.1%p 상승한 가운데 실업률은 4.2%로 유지되었다.
제조업 고용이 여전히 부진하나 헬스케어, 레저 및 접객 등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증가했다.
미국 전체 고용의 약 2% 내외를 차지하는 연방정부 부문은 2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하며 DOGE (정부효율부)의 정부지출 축소 정책의 영향이 반영되었다.
반면 관세 정책에 따른 재고 축적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운수창고업에서 고용이 크게 증가했다.

■ DOGE발 연방정부 고용 충격,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
1월 이후 연방정부 고용은 2만 6천명 감소했다.
2월 이후 연방정부 고용이 집중되어 있는 워싱턴 D.C.
지역에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급증했으나 4월 19일 기준 재차 이전의 레벨까지 하락한 상태다.
미국 노동통계국은 ‘유급 휴가 중이거나 퇴직수당을 수령하는 직원들도 취업자로 집계된다’고 언급해 추후 정부 부문 추가 고용 감소가 나타날 여지가 있다.
하지만 일부는 유급 휴가 및 퇴직수당 수령 기간 중 민간 고용으로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D.C.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재차 하락하고 있고 일론 머스크의 DOGE 사임이 5월말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연방정부의 고용 감소는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DOGE발 고용 충격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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