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요양병원 비용, 보험으로 준비하는 방법

요양원은 노인성 질환 또는 만성질환 등으로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생활 지원과 간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이에요. 의료적인 처치나 전문적인 치료보다는 기본적인 간호와 일상생활 돌봄이 중심이 되는 곳이에요.

요양원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만 65세 이상이거나 노인성 질환(치매 등)으로 장기 요양 등급을 받은 경우, 월 이용료 중 일부가 지원돼요. 요양 등급은 도움 필요도에 따라 1~5등급으로 정해지는데요. 등급이 높을수록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어요. 단, 식비나 개인 물품, 비급여 항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요양병원은 의료법에 따라 설립된 병원으로, 전문의가 상주하며 의학적 치료와 재활치료를 집중적으로 제공해요. 퇴원 후에도 장기간의 전문치료가 필요하거나 중증 질환 등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할 때 주로 이용해요.

요양병원의 경우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일반 병원 입원과 마찬가지로 입원비, 검사비, 약제비 등이 지원됩니다. 하지만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병비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할 수 있어요.

요양원은 장기 요양 등급에 따라 80~100%를, 요양병원은 등급이나 나이 상관없이 비용의 80%를 보장해요.

요양원은 지원되는 금액이 없어 본인이 100%를 부담해야 하지만, 요양병원의 경우 건강보험을 통해 50%를 지원받을 수 있어요.

요양원은 국가에서 100%를 부담하지만 요양병원은 본인이 100%를 부담해야 합니다. 그래서 간병인보험, 간병비보험 등 간병보험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요.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으로 분류되어 진료비, 치료비, 약값 등을 실비 청구할 수 있지만, 요양원은 생활시설로 분류되어 실손보험이 적용되지 않아요.

치매에 걸리거나 거동이 불편한 상태가 되면, 매달 일정 금액 또는 일시금으로 간병비를 지급해 주는 보험 상품이 있어요. 예를 들어 치매 진단 시 매달 간병비 50만원을 준다거나, 중등도 치매 이상이 되면 일시금 2천만원을 지급하는 형태 등이 대표적인데요. 이를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이용료에 보탤 수 있어요.

일반적인 입원·수술비는 실비 청구가 가능하지만, 요양원에서 쓰는 생활비는 실비 청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요양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쓰는 비용(약제, 검사, 일부 치료행위 등)은 실비 청구가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가입한 실손보험 약관을 꼼꼼히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