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와 수출 회복으로 플러스 수익률이 기대되는 2024년

2024년 온국민 투자가이드
202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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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B House View

2024년 자산군별 단기, 장기 투자매력도와 주요 내용을 보여주는 표이다. 미국주식 상반기에는 연준의 통화 긴축 지속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에 부담을 줄 것 이며 2 분기에는 연준의 정책기조 전환 기대로 시장이 반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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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금융시장 전망

2024 금융시장 전망

증시 동향: 불안정한 안정


2023년 글로벌 금융 환경은 장기간의 통화 긴축을 진행 중인 G20 국가들 덕분에 가장 긴축적임에도 불구하고 완화적인 재정정책이 병행되면서 긴축 정책 효과는 상당부분 상쇄되었음.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과 가계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들은 높아진 정책 금리에도 기업과 가계가 받는 충격을 완화시키고 있음.


통화 긴축과 재정 완화의 조합은 큰 충격 없이 천천히 둔화하는 경기와 물가 상승세의 완화로 이어져 2024년 상반기의 연착륙 흐름을 만들 것으로 예상함. 다만 확장적인 재정정책이 장기화되기는 힘들어 재정기조가 점차 축소지향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정부가 경기 하방을 지지하던 역할도 줄어들어 경기 둔화폭이 커질 수 있음. 따라서 그동안 완화적 재정정책을 바탕으로 평탄했던 경기 사이클은 하반기 경기와 금리의 동반 하향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

2024년 자산배분 전략: '채권≥주식>대체' 선호도 유지


2022년은 1970년대 이후 처음 겪는 '스태그플레이션+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주식, 채권 동반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자산배분 효과가 무력화되었음. 올해 상반기 금리가 하락하자 주식-채권 상관계수는 다시 음의 영역으로 진입하며 자산 배분효과가 확대되었으나, 하반기 미 10년물 금리가 5%를 일시 상회하는 국면 전후로 자산배분 효과는 재차 약화되었음.


내년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에 수렴할 것으로 전망하여 자산배분 효과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또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아져 역사적으로 중금리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단기 금리를 활용해 유동성 성격의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일부 편입하는 것도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


'채권≥주식>대체'의 자산배분 선호도를 유지하고 2024년 Disinflation(골디락스) 가시화시 '채권=주식>대체'로 대응하는 전략 제시. 여기에 금리 인하가 더해지면 주식, 채권 가격 상승요인이 되겠으나 역설적으로 Disinflation 일수록 금리 인하는 완만할 전망임.

 

주식 내에서는 '선진=신흥'을, 채권 내에서는 '국채>크레딧'을 유지함. 금은 경기불안과 금리인하 기대가 합쳐지며 추세적인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여 대체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유지.

연초 이후 주요 자산군별 수익률

연초 이후 주요 자산군별 수익률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금은 경기불안과 금리인하 기대가 합쳐지며 추세적인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여 대체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유지 중이다.

Source : Bloomberg

02. Market Issue

미리보는 2024년 증시 이슈 ① :
불안정한 안정이 전망되는 내년도 미국 경제

예상보다 견조했던 2023년 미국 경제


작년 말 투자자들은 대부분 미국의 경기침체를 예상했으나, 1년이 지난 현재는 오히려 연착률 기대가 높아진 상황. 경기 전망이 틀린 것은 연준도 마찬가지로서 3월 이후 올해 성장률 전망을 계속 상향 조정(3월 0.4% → 9월 2.1%)하는 모습.


올해 미국의 견조한 경기 상황은 여전히 가계 소비가 매우 강했기 때문. 가계의 초과 저축 영향도 있었지만, ,금리 인상에도 대부분의 가계 대출이 고정금리인 관계로 큰 타격이 없었음. 이는 긴축 정책이 경제에 반영되는 시점이 지연되는 시차가 존재함을 증명하고, 이에 따라 미국 가계의 재무 상태는 여전히 튼튼한 상황.


또한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 확대는 통화 긴축의 영향을 상쇄하며 견조한 미국 경제에 일조. 특히 현 정부의 리쇼어링, 인프라 투자 정책 등으로 정부 지출 및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5분기 연속 정부의 성장 기여도는 (+)를 기록 중.

2024년 미국 경제, 잠재 성장률 하회하는 연착륙 전망


하지만 통화 긴축 정책의 지연 효과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 내년부터 리파이낸싱 부담이 심화되며 견조했던 가계/기업의 자금 조달에 부담이 가중될 것이기 때문. 최근 시작된 연체율 상승은 적어도 금리인상 영향이 시작되었음을 시사. 가계의 초과 저축 또한 상당 부분 소진되었고, 내년 상반기 중 모두 소진될 전망.


또한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또한 장기화되기 힘든 상황. 올해 하반기 국채 공급 부담 속에 장기금리가 급등했고, 미국 신용등급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 내년 초 24년도 예산안 처리 이후 중장기 재정정책 방향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전망인데, 경기 하방을 지지하던 정부 역할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투자자들은 내년 미국 경제는 (+) 성장을 지속할 것이나, 올해 4분기 이후 잠재 성장률(1.8% 수준)을 하회하기 시작하는 연착륙 시나리오를 전망. 다만 과거 연착륙 전망은 대부분 틀렸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 특히 연준의 과잉 긴축이 현실화 되거나 내년 하반기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부 정책 가시성이 낮아질 경우, 경기 경착륙 우려가 높아져 위험자산 가격의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올해 미 연준의 2023년 경제성장/실업률 전망 변화

올해 미 연준의 2023년 경제성장/실업률 전망 변화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올해 미국의 견조한 경기 상황은 여전히 가계 소비가 매우 강했기 때문이다.

Source : FRB SEP

올해 4분기 이후 블룸버그 집계 미국 경제성장/실업률 전망

올해 4분기 이후 블룸버그 집계 미국 경제성장, 실업률 전망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올해 4 분기 이후 미 GDP 성장률은 잠재성장률 1.8% 수준 하회할 전망이다.

Source : Bloomberg

02. Market Issue

미리보는 2024년 증시 이슈 ②: 다소 부족한 물가 안정 속 과잉 긴축 우려 상존

10월 CPI 결과, 주거비 둔화 확인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PCE 물가지수는 9월 3.7% 상승해 다소 느리지만 꾸준히 하향 안정되는 추세를 지속 중. 올해 하반기 중 일시적인 유가 급등 속에 하락 추세가 잠시 주춤했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또한 10월 유가하락과 함께 주거비 상승세 둔화가 진전되며 재차 디스인플레이션이 지속됨을 확인하였음.


투자자들은 내년 미국 경기가 견조하더라도 주거비 둔화 본격화 속에 내년 상반기에는 근원 물가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블룸버그가 집계한 투자자들의 내년도 근원 PCE 물가지수 전망을 살펴보면, 미국 경제가 연착륙한다는 가정 하에 내년 2분기 중 근원 PCE 물가가 3%를 하회하고, 4분기 즈음에는 2.5% 수준 내외로 둔화될 것을 전망 중.

내년 근원 물가의 2% 목표 달성은 요원한 상황


그러나 미 경제의 연착륙 시나리오 상에선 2.5%를 하회하는 근원 물가 하락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 최근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등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요구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고, 주택 가격도 최근 재차 반등했으며, 주거비 또한 내년 중반 이후에는 상승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됨.

 

이에 약간의 실업률 상승 만으로는 2% 물가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는 내년 하반기 2% 중반을 저점으로 재차 반등할 수 있다고 예측하는 시각도 존재.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은 변동성 요인


파월 연준의장은 올해 하반기 중 최근 물가 완화를 위해선 추세 이하의 경제 성장과 노동시장 둔화가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언급. 10월 이후 미국 경제가 다소 둔화됐으나, 이는 자동차 업종의 대규모 파업 등의 일시적 요인에 따른 둔화일 수 있음.

 

오히려 연말 또는 내년 초 소비가 재차 반등하며 추세 이상의 성장이 지속된다면 연준의 과잉 긴축 우려는 재차 고조될 수 있음.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또는 금리인하 지연 등은 내년 미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이 높아지는 요인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잇는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음.

UAW 임금인상 합의는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우려

최근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등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요구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고, 주택 가격도 최근 재차 반등했으며, 주거비 또한 내년 중반 이후에는 상승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된다.

Source : Reuter

올해 4분기 이후 블룸버그 집계 미국 물가상승률 전망

올해 4분기 이후 블룸버그 집계 미국 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근원 물가는 내년 하반기부터 하락 속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이다.

Source : Bloomberg

03. Investment Strategy

국내 증시: 금리 인하와 수출 회복으로 2024년 플러스(+) 수익률 기대

증시 동향: 낮아진 경기침체 위험, 높아진 금리 인하 가능성


2024년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의 과잉 긴축 여파로 연말·연초에는 부진한 흐름이 예상되지만, 경기 침체리스크 완화,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연준의 연내 금리인하 전환 기대에 따라 연간으로는 나쁘지 않은 흐름이 예상됨.


실물경제 측면에서 가계 부채와 부동산 PF 위험으로 내수 경기는 2024년에도 부진에서 벗어나기 어렵겠지만,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하면서 우리나라 수출도 회복세가 예상 되는 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에는 긍정적일 전망.

 

우리나라 수출과 연관성이 높은 미국의 자본재 주문과 재고율 등 제조업 선행지표들은 바닥권 또는 바닥에서 이미 벗어난 상황이고,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단가도 9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코스피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미만으로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

위험 요인: 과거대비 높아진 물가와 금리 수준


물가와 금리가 고점을 형성하고 하향 안정화될 수 있다는 기대는 주식 등 위험자산에 긍정적. 하지만, 팬데믹 이후 각국의 재정적자 확대, 보호무역주의 강화, 신재생 에너지 전환, 인구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공급 부족 등 경제 환경 변화로 과거와 같은 저물가, 저금리 시대가 다시 도래할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점은 주식의 기대수익률을 낮추는 요인.


또한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정책목표(2%) 수준으로 충분히 낮아졌다고 판단되기 이전에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함. 따라서 물가의 둔화 추이와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라 시장의 출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음.

한국 수출 증가율 컨센서스

한국 수출 증가율 컨센서스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하면서 우리나라 수출도 회복세가 예상되느느 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에는 긍정적일 전망이다.

Source : Bloomberg

코스피 주당순이익과 주가수익비율 예상치

코스피 주당순이익과 주가수익비율 예상치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코스피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의 10배 미만으로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

Source : Bloomberg

03. Investment Strategy

미국 증시: 위험관리 전략 이후 성장주 비중 확대

증시 동향

 

올해 상반기 미국 주식시장은 예상보다 견조했던 미국 경제, 미 국채금리 안정 및 생성형 AI 기대감 속에 견조한 상승랠리를 기록하며 S&P500 지수의 연초 이후(YTD) 수익률은 7월 하순 20% 가까이 상승. 8월 이후 고금리 장기화 우려, 국채 수급 문제 속에 장기금리 급등이 나타나 10월말 경 고점 대비 10% 가까이 하락했으나, 재차 11월 이후 장기금리 반락, 지표 둔화 및 물가 안정 속에 반등해 전고점 근처까지 반등. 11/24 기준 S&P500 지수는 올해 약 19% 수준 상승.

투자 전략


내년 초 미국 소비가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은 낮음. 따라서 견조한 경기로 인한 연준의 과잉 긴축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최근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을 선반영했던 미국 증시는 내년 초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하는 속도조절 국면이 필요해 보임.

 

다만 내년 하반기 대선이 다가옴에 따라 정책 가시성이 하락해 기업 투자가 위축되고, 고금리 지속에 따른 경기 둔화가 점차 현실화될 경우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전환되며 내년 중반 이후 미국 증시는 본격적으로 반등할 전망.


올해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빅테크 7종목(Magnificent 7) 등 미국 성장주 강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 특히 생성형 AI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며 내년 증시의 하락 압력을 제한할 것으로 기대.

 

하지만 올해 3분기 실적시즌 이후 성장주 간 AI 경쟁력과 클라우드 시장 지배력에 따라 주가가 차별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 AI 기대감 또한 옥석가리기가 진행되며 성장 주간 주가 차별화가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수 있다과 판단.


따라서 미국 성장주에 집중하기 보다는 성장주의 주가 변동성을 제어하고 경기둔화 우려에 대비하기 위한 저변동성, 고배당 및 가치주 등의 보수적인 스타일의 저위험 포트폴리오를 함께 투자하는 바벨 전략(중위험을 제외하고 저위험/고위험 자산만을 매수하는 위험관리 성격의 투자전략)을 활용한 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이 가시화된 이후 성장주 비중을 더욱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할 전망.

KB증권 전망 내년 분기 별 S&P500 지수 추이

KB증권 전망 내년 분기 별 S&P500 지수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미 국채금리 안정 및 생성형 AI 기대감 속에 견조한 상승랠리를 기록하며 S&P500 지수의 연초 이후(YTD) 수익률은 7월 하순 20% 가까이 상승하였다.

Source : KB증권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생성형 AI 성장 기대

S&P500 실적 발표 중 주요 키워드별 언급 빈도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내년에도 생성형 AI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될 전망이다.

Source : KB증권

03. Investment Strategy

선진 증시: 통화완화 전환이 쉽지 않은 유로존, 통화긴축 전환을 마주할 일본

유럽 증시


올해 유럽 증시는 11/24 기준으로 약 13% 수준 상승하며 글로벌 주요 선진 증시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 물론 유로존 10월 CPI 상승률은 2.9%까지 하락해 21년 7월 이후 처음 3% 미만을 경험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빠르게 하락하며 증시는 상승했으나, 그동안의 강도높은 통화긴축 정책 속에 경기, 금융 및 신용 여건이 모두 확연히 둔화되고 있는 상황.


유로존의 경기 둔화 진행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 속에 ECB가 먼저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하는 등 통화정책을 전환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 경기둔화에도 지속되는 긴축 기조 속 내년 상반기에도 역성장의 위협이 지속될 전망.

 

다만 하반기엔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전환과 중국 경제의 반등을 기대하므로 유로존 경제 또한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 이에 상반기엔 유로존 주식 비중을 축소한 후, 내년 중만 이후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 필요.

일본 증시

 

올해 일본 증시는 11/24 기준 30% 가까이 상승하며 글로벌 주요 증시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 특히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따른 기업이익 증가, 공급망 재편 수혜 및 밸류에이션 재평가 속에 상반기에만 27% 수준 급등. 다만 하반기엔 장기금리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및 3분기 역성장 등으로 횡보 장세 전개.


올해 일본 증시는 재정 및 통화정책이 동시에 변화되는 상황에 마주할 전망. 재정 측면에서는 기시다 내각의 민심 달래기용 감세 정책이 추진되고 있음. 이러한 내수 진작 정책이 일본 경제성장과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를 제한할 것으로 기대.


하지만 올해 속도가 느렸던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내년 가속화될 전망. 지속적으로 물가 목표를 웃도는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며 일본은행은 YCC/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기할 가능성이 높음.

 

이에 일본 장기금리 상승과 엔화 강세가 일본 증시의 밸류에이션과 이익 전망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아 증시 전체보다는 내수 진작과 금리 상승 수혜를 동시에 누릴 은행업종 등 일부에 국한된 접근 필요.

올해 4분기 이후 유로존 CPI/경제성장 전망

올해 4분기 이후 유로존 CPI와 경제성장 전망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유로존 GDP 성장률은 내년 2분기부터 역성장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시작할 전망이다.

Source : Bloomberg

일본 CPI, 기준금리 및 10년물 국채금리 추이

일본 CPI, 기준금리 및 10년물 국채금리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일본 장기금리 상승세 지속에 따라 일본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다.

Source : KB증권

03. Investment Strategy

중국 증시: 2024년 중국 경제의 돌파구는?

매크로 동향: 핵심 변수는 부동산


2024년 중국 경제의 핵심 변수로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 여부를 꼽을 수 있음.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2023년 8월 이후 바닥을 다지고 있으나, 유일하게 부동산 데이터만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

 

특히 중국 정부가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국채 1조 위안을 추가로 발행하면서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 해당 자금은 모두 재해 지역 재건, 홍수 발생 지역 인프라 보완, 도시 배수 시스템 강화 등 구형 인프라 건설을 위해 사용될 예정.


한편, 부동산 투자 선행지표 중 하나인 가계중장기 대출(모기지 대출 연동)이 미미하지만 2개월 연속 반등이 나타남. 통상 가계중장기 대출 → 부동산 거래량 → 부동산 가격 → 부동산 투자 순서로 업황이 회복된다는 점에서 2024년 2분기 말에는 부동산 투자가 점진적으로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함.

증시 전망: 2024년 말 상해종합 지수의 목표주가는 3,480pt


2024년 중국 증시는 상장기업의 EPS(주당순이익)가 약 11% 수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지수는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1분기까지는 부동산 지표 부진의 여파가 기업 이익의 하방 압력을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하지만, 2분기 후반부터는 부동산 지표의 반등과 함께 내구재 소비 규모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


기업 이익 개선을 주도할 섹터로는 일대일로와 화웨이 밸류체인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일대일로는 2013년부터 시진핑 주석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新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 프로젝트로 중국 정부는 ① 탈중국화 대응, ② 공급망 안정, ③ 공급과잉 해소, ④ 동맥국 결속 등을 위해 일대일로 전략을 계속 강화할 전망.

 

아울러 중국 정부는 화웨이를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할 컨트롤 타워로 지정하여 재정, 산업육성 등의 정책을 지원. 이에 힘입어 화웨이는 5G 스마트폰, 자동차, AI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음. KB증권 리서치본부는 2024년 말 중국 상해종합 지수의 목표 주가를 3,480pt로 제시.

중국 가계 중장기 대출 vs. 부동산 투자 증가율 추이

중국 가계 중장기 대출과 부동산 투자 증가율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가계중장기 대출(모기지 대출 연동)이 미미하지만 2개월 연속 반등이 나타났다.

Source : WIND, KB 증권

미국의 제재를 이겨내기 위한 중국의 대응 방안

미국의 제재를 이겨내기 위한 중국의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의 공급망 압박을 일대일로 프로젝트로 대응할 생각이다.

Source : KB증권

03. Investment Strategy

홍콩 증시: 홍콩 증시의 리스크 요인과 향후 전망은?

리스크 요인: ① 소비심리 약화 지속, ② 금융 시스템 리스크

 

2024년 홍콩 증시의 리스크 요인으로 ① 소비심리 약화 지속과 ② 금융 시스템 리스크를 꼽을 수 있음. 새해 중국의 주택가격은 반등 흐름을 예상하는데, 만약 소폭 반등에 그치거나 낮은 수준에서 횡보할 경우 소비심리도 개선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 따라서 중국의 부동산 지표 반등과 더불어 재화 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내구재(자동차, 가전, 가구 등)의 회복 여부를 관찰할 필요가 있음.


한편 부동산 디벨로퍼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금융 시스템 리스크도 불거질 수 있음. 이는 디벨로퍼의 채무상환 능력이 악화될수록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NPL)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임. 특히 중국 경제가 미·중 갈등, 지방정부 재정 악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여파와 지속된 기준금리 및 모기지 금리 인하로 예대마진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를 더욱 높이는 요인.


HSCEI 내 업종별 비중에서는 소지재와 금융업종의 비중이 50%를 넘어서고 있음. 따라서 두 가지 리스크 요인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함.

증시 전망: 2024년 말 HSCEI 목표주가는 6,800pt


2024년 HSCEI는 중국 본토 증시와 같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예상하는데, 1월 예정된 대만 총통 선거 결과와 부동산 업황의 회복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2분기까지는 박스권 흐름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임. 2분기 이후에는 부동산 지표 반등과 소비 회복에 힘입어 기업 이익의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함.


홍콩 증시는 중국 본토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외 개방도가 높은 특성 때문에 주요 리스크 요인의 변화에 따라 더 높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음. 특히 홍콩 증시는 본토 증시 대비 열위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정책이 홍콩 보다는 본토에 상장된 국유 기업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 아울러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중 갈등이 재차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HSCEI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음.


KB증권 리서치본부는 2024년 말 HSCEI의 목표주가를 6,800pt로 예상함.

HSCEI 업종별 비중 : 소비재 금융은 50%를 상회

HSCEI 업종별 비중을 나타낸 차트이다. 소비재와 금융업종이 전체의 약 53.7%를 차지하고 있다.

Source : Bloomberg

중국 주요 주가지수 EPS 증가율 추이

중국 주요 주가지수 EPS 증가율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24년 2분기 이후 반등될 것으로 기대한다.

Source : Refinitiv Consensus, KB증권

03. Investment Strategy

채권(해회/국내/하이일드) 전망

선진 국채: 미국 10년 국채 금리 적정 수준은 4%


2024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경제성장과 물가를 감안한 적정 수준인 4% 부근으로 점차 낮아질 전망. 따라서 선진 국채에 대한 장기 선호도를 중립 이상으로 유지(단, 단기선호도는 중립).


미 연준은 '24년 상반기까지 금리 동결을 위해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적으로 유지하겠으나, 7월부터 총 3회(75bp) 정책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


연초에는 양호한 미국 경제 펀더멘탈과 국채 공급 부담 영향으로 채권 금리가 다시 반등할 위험이 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채권 금리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로 하락 흐름을 보일 전망. 채권 수급과 중장기 경제 전망이 반영되는 장기 금리에 비해 연준 통화정책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단기 채권 금리의 하락 폭이 더 커질 전망.

국내 국채: 장단기 선호도 중립이상


금리 인하 가능성, 미국 대비 안정적인 재정 상황,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 기대를 이유로 2024년 국내 국채에 대해 장단기 선호도를 중립 이상으로 유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은 3분기로 판단함. 한미 금리 격차 확대시 원화 약세 부담으로 한국은행이 미 연준에 앞서 금리 인하를 선택할 가능성은 높지 않고, 가계부채 우려 속 한국은행 총재가 언급하는 금리인하의 조건인 2%대 불가도 2024년 8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상반기 중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금리가 반등할 경우 채권 듀레이션 확대 기회로 활용할 필요.

하이일드: 가산금리 확대 위험


고금리 환경 장기화와 향후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할때 하이일드(고수익채권) 신용 스프레드 확대 압력에 대비하라 필요. 다만 미국 경제는 둔화되는 속도가 매우 더딘 상황이므로 투자 환경이 급격히 둔화될 위험은 낮아보임.

미 국채 10년물 금리 장기 추이

미 국채 10년물 금리 장기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2024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경제성장과 물가를 감안한 적정 수준인 4% 부근으로 점차 낮아질 전망이다.

Source : Bloomberg

한은 기준금리와 국고채 수익률

한은 기준금리와 국고채 수익률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시점은 3분기로 판단한다.

Source : Bloomberg

03. Investment Strategy

원자재·환율 전망

국제유가(WTI): 완만한 하락 흐름


2024년 국제유가(WTI)는 공급 불안 완화와 경기 불확실성 영향으로 상반기 80달러 내외, 하반기 75~76달러 수준의 완만한 하락 흐름을 예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OPEC+의 감산이 국제유가를 지지하고 있으나, OPEC+의 감산은 올해 말에서 내년초에는 정점을 지날 것으로 전망함.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 발 공급 불확실성은 거의 회복 중.

금(Gold): 추세적 상승


2024년 금 가격은 추세적 상승을 전망하는데, ① 경기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② 금리하락에 따른 금 투자 비용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 과거 세 차례 금 가격의 장기 상승이 경기침체와 금리하락, 달러약세의 의해 나타난 것임을 감안할 때 2024년 경제 상황은 금 투자에 우호적이라고 판단. 2024년 금 가격은 2,400~2,550 달러/온스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

환율: 소폭 달러 약세


2024년에도 글로벌 경제와 금융환경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달러인덱스는 장기평균 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하반기 금리 인하,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미국과 타 지역간 경기 격차 축소, 독일, 한국 등 주요 제조업 국가의 제조업 경기 바닥 확인에 따라 연간으로는 달러화의 소폭 약세 흐름을 예상.


2024년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로 점진적 하락이 예상됨. 10월 수출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했으나, 아직은 대외 환경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반기까지는 달러/원 환율은 번동성을 보일 전망. 달러/원의 추세적 하락을 위해서는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목의 턴어라운드가 필요.

금과 원유 가격 추이 미국

금과 원유 가격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2024년 금 가격은 추세적 상승을 전망한다.

Source : Bloomberg

미국 달러 인덱스 추이

미국 달러 인덱스와 달러원 환율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2024년 달러원 환율은 1,200원대로 점진적 하락이 예상된다.

Source : Bloomberg

04. Issue Calenda

2024년에 주목해야 할 투자 테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우주&항공


최근 우주 항공 분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주요국은 우주 영역 확장 경쟁에 돌입하며 우주 탐사, 자원, 권리 등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아울러 주요 글로벌 기업들도 통신위성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우주 개발산업은 과거 정부 주도로 성장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민간기업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음. 특히 재사용 발사체 개발, 위성의 소형화 등으로 발사 비용이 하락하면서 위성 시장이 큰 폭 성장. 또한 인프라, 에너지, 재난 등에서는 위성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여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


한편 통신위성의 발달로 항공 모빌리티 산업도 주목받고 있음. 미국 연방항공청과 유럽 항공안전청의 관련 기업들에 대한 승인을 시작으로 항공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음.

2. 로봇&AI


로봇과 AI는 이미 시장을 주도하는 테마로 급성장하는 분야임. 주요 대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로봇 사업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음. 이러한 추세는 2024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로봇 사업의 본격화는 생산, 물류,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


AI도 Chat GPT가 출시된 이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생성형 AI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급격한 성장이 나타나고 있음. 2024년에도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확대 기조는 지속되는 가운데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투자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 아울러 AI의 활용 분야가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면서 서비스 상용화에 대한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


로봇과 AI는 하드웨어(로봇)와 소프트웨어(AI)가 서로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임.

인용구

출처

글로벌 우주산업 규모

글로벌 우주산업 규모를 나타낸 차트이다. 주요국은 우주 영역확장 경쟁에 돌입하며 우주 탐사, 자원, 권리 등의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ource : SIA 2023

산업용 로봇 시장규모 전망

산업용 로봇 시장규모 전망을 나타낸 차트이다. 향후 5년간 연 평균 13.8%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Source : IFR

05. Issue Calendar

2024년에 예정된 주요 이벤트는?

1. 통화정책회의


2024년에는 정책 금리를 결정하는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물가가 중앙은행의 목표 수준으로 둔화되거나, 고강도 긴축의 여파로 경기 모멘텀이 약화될 경우 통화정책의 완화 전환(Pivot)이 예상되기 때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는 여전히 양호한 미국의 경기 상황을 근거로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을 시사하고 있음. 다만 최근 인플레이션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고 고용 지표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긴축 완화 기대가 존재함. KB증권 리서치본부는 3분기 연준의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반면, 일본중앙은행(BOJ)은 2024년 통화정책이 긴축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음. 아울러 엔화 강세가 나타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의 자금 흐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BOJ의 통화정책 스탠스 변화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

2. 정치 이벤트


2024년에는 미국 대선이 예정되어 있음. 미국은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데, 대선 결과 또한 마찬가지임. 이는 당선되는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에 따라 수혜를 보는 산업과 기업이 극명하게 엇갈리기 때문.


민주당은 현 대통령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공화당은 지난 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대권에 도전할 것이 유력시 되고 있음.


미국 대통령 선거는 2024년도 주식시장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임.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각 정당의 정책과 산업별 이해관계가 다르다는 점을 잘 파악하여, 대선 이후 나타날 금융시장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음.

2024년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일정

2024년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일정을 나타낸 표이다. 2024년에는 정책 금리를 결정하는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Source : Bloomberg, KB국민은행 정리

2024년 주요 정치 이벤트

2024년 주요 정치 이벤트를 보여주고 있다. 11월 5일에는 미국 대선이 예정되어 있다.

Source : KB국민은행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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