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금융 용어의 뜻을 확인해보세요.
금융당국 불공정거래 적발시 심의없이 불공정거래에 관련된 사람을 곧바로 검찰에 고발하거나 통보조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긴급조치권은 금융위원회 산하기구인 증권선물위원회가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의 심의를 생략한 채 증선위원장의 결정에 따라 혐의자를 우선 고발할 수 있다.
dollar recycling
미국이 무역수지에서 막대한 적자를 내서 해외로 유출된 달러가 대미 흑자국들의 미국 유가증권 매입을 통해 다시 미국으로 환입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일본중앙은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고 엔화약세를 유도하기 위해 제시한 것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 1% 오르도록 금융통화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2012년 2월 14일 발표된 이 정책은 자동차ㆍ전자 등 일본의 주력 산업들이 엔고로 위기에 빠지자 물가를 희생시켜 엔화 약세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사실상 엔화 가치 하락을 위한 카드로 분석된다. 이를 위해 일본은 일본판 양적완화(QE) 자금인 자산매입기금을 55조엔에서 65조엔으로 확대했다.
volatility
움직이는(변동하는) 성질을 뜻하는 용어로, 주식시장 등 자산시장에서는 상품의 가격이 변동하는 정도를 뜻한다. 주식이나 채권, 통화 등의 시세가 비교적 일정한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완만하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급등락할 경우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Ringwande rung
안개, 폭우, 폭설, 피로 등으로 방향감각을 잃고 같은 지역을 맴도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스스로는 목표물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큰 원을 그리며 움직이는데, 많게는 세 시간 이상 직선 이동을 했다고 생각하나 결국 도착한 곳은 출발 지점이다. 이 ‘링반데룽’에 빠졌다고 판단되면 지체 없이 방향을 재확인함은 물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안개나 강설이 걷힐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tech fatale
기술(Tech)과 팜므파탈(Femme Fatale : 치명적 매력을 가진 여자)을 합친 말로 새로운 IT 제품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여성들을 지칭한다. 마케팅 서적인 ‘마이크로트렌드’에 처음으로 등장했다.테크파탈은 어릴 때부터 인형 대신 PC와 게임기를 가지고 놀면서 PC를 자유롭게 다루고 인터넷과 친숙하다. 이들에게 IT 제품은 ‘어렵기만 한 미지의 세계’가 아니라 오락과 업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도구로 ‘IT 기기’를 하나의 취미생활로 여긴다.최신 기술과 제품 성능을 중요시했던 남성 IT 사용자들과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테크파탈들은 제품 기능이 조금 뒤떨어지더라도 디자인이나 브랜드 등 감성적인 부분을 중요시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insperience
집안들 뜻하는 영어‘indoor’와 경험을 뜻하는‘experience"를 결합시킨 말로 게임룸, 댄스룸, 요가룸 등 집 안에 다양한 용도의 공간을 꾸며 놓고 자신만의 삶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말한다.
willingness to pay
소비자가 상품에 대해 지불할 용의가 있는 최고가격. 그냥 가격이 아닌 최고가격인 이유는 ‘willingness to pay’가 소비자의 효용극대화로부터 나온 개념이기 때문이다. 'willingness to pay’의 개념 속에는 주어진 예산에 맞춰 소비자가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이 가격만큼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이해 능력과 구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터넷 기반시험(IBT)이다. 토익(TOEIC), 토플(TOEFL) 등 해외 영어시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실용영어중심으로 영어교육을 개편하기 위해 2008년 12월 개발·도입이 결정된 국가 주관의 영어시험으로 2012년 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gerrymandering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에게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정하는 것을 말한다. 반대당이 강한 지구의 의원 수를 줄인다거나 자기당에 유리한 지역적 기반을 멋대로 결합시켜 당선을 획책한다. 선거구를 정함에 있어 특정 정당이나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하면 선거의 공정을 기할 수 없다. 따라서 이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선거구는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의결을 거쳐 만들어진 법률로 정하도록 돼 있으며, 이러한 원칙을 선거구법정주의라고 한다. 게리맨더링이란 용어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지사였던 엘브리지 게리가 1812년 선거에서 자기 당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정했는데 그 부자연스러운 형태가 샐러맨더(salamander·불속에 산다는 그리스 신화의 불도마뱀)와 비슷한 데서 유래했다. 게리맨더링은 불도마뱀과 주지사의 이름을 합성해 생긴 말이다. 당시 미국 공화당은 5만164표를 얻어 29명의 당선자를 낸 데 비해 야당은 5만1766표를 얻고도 11명의 당선자밖에 내지 못했다고 한다. 아일랜드에서는 털리맨더링(tullymandering), 일본에서는 하토맨더링(hatomandering)으로 불린다. 세계 각국은 게리맨더링의 폐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정치로부터 독립적인 선거구획정위원회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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