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본] 2024 한국 부자 보고서

Korea Wealth Report 2024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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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이후 매년 발간되어 올해 열네 번째를 맞이한 《2024년 한국 부자 보고서》는 한국 부자들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집중 분석함으로써 부자의 꿈을 키우는 이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 역시 금융자산과 부동산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을 기준으로 ‘한국형 부자’를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함으로써 부자에 관해 보다 현실적인 내용을 담아냈다. 또한 개인심층인터뷰(In-Depth Interview, IDI)를 실시하여 한국 부자가 가진 자산관리 행태, 계획, 니즈 등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분석을 더했다.

 

본 보고서는 ▲한국 부자 현황 ▲한국 부자의 투자 행태 ▲한국 부자의 미래 투자 전략 ▲한국 부자의 부의 생애와 함께 올해 이슈로 ▲한국 부자의 부의 이전 ▲한국 부자의 대체투자자산 전망 ▲한국 부자의 디지털 자산관리를 다루고 있다.

 

참고로, 본 보고서는 설문조사 시기(2024년 7월~9월) 상 최근 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와 다양한 국내외 변수에 의한 금융시장 영향 등이 설문 응답에 반영되지 않아 내용 해석 시 이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국 부자 현황

2024년 한국 부자 수는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자산(전년 대비 +2.9%), 특히 부동산자산(전년 대비 +10.2%)의 확대가 부의 증가를 견인했다

[1] [한국 부자 수] ‘한국 부자’는 2024년 46만 1천 명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고, 수도권에서 전년 대비 2천4백 명이 증가했으나 부자 수의 집중도는 감소했다(2023 70.6%, 2024 70.4%)

금융자산을 10억 원 이상 보유한 개인을 지칭하는 ‘한국 부자’는 2024년 46만 1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0.90%를 차지하며, 2023년(45만 6천 명) 대비 1.0%(5천 명) 증가에 그쳐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 부자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서울에 20만 8천8백 명(2023년 20만 7천3백 명)으로 가장 많이 살고 있으며, 다음으로 경기 10만 1천7백 명(10만 7백 명), 부산 2만 9천2백 명(2만 8천5백 명), 대구 1만 9천3백 명(1 만 9천4백 명), 인천 1만 4천1백 명(1만 4천2백 명)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인 서울, 경기, 인천에 한국 부자의 70.4%(2023년 70.6%)인 32만 4천6백 명(2023년 32만 2천2백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전년 대비 2천4백 명이 증가했다. 서울 내에서는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 3’구에 한국 부자의 45.5%(2023년 45.0%)가 살고 있었다.

한국 부자 수 추이

'한국' '부자 수'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해마다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단위: 천명

지역별 한국 부자 수 현황

행정 구역 '지역별'로 '한국 부자' 수 현황을 파악한 이미지다.

단위: 천명

[2] [금융자산 규모] 2024년 한국 부자가 보유한 금융자산 규모는 2,826조 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그 중 한국 부자의 2.2%인 초고자산가가 보유한 금융자산이 44.8%를 차지했다

2024년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2,826조 원으로 2023년 2,747조 원 대비 2.9% 증가했다. 주식 시장의 긍정적 모멘텀에 따른 금융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전체적인 금융자산 규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 10억원~100억원미만의 ‘자산가’는 42만 1천8백 명으로 한국 부자의 91.5%(2023년 41만 5천9백 명, 91.2%), 100억원~300억원미만의 ‘고자산가’는 2만 9천1백 명으로 6.3%(2023년 3만 1천7백 명, 6.9%), 300억원이상의 ‘초고자산가’는 1만 1백 명으로 2.2%(2023년 8천6백 명, 1.9%)를 차지했다.

 

이들이 보유한 총금융자산은 자산가, 고자산가, 초고자산가 각각 1,068조 원(37.8%), 491조 원(17.4%), 1,267조 원(44.8%)을 기록했고, 부자 1인당 평균 금융자산은 각각 25억 3천만 원, 168억 9천만 원, 1,252억 8천만 원으로 추정됐다.

한국 부자의 금융자산 추이

'한국 부자'의 '금융자산'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2024년에는 2,826조원으로 조사되었다.

단위: 조원

부자구분별 금융자산 추이

'부자구분별' '금융자산' 규모를 정리한 그래프이다. 자산가, 고자산가, 초고자산가로 분류된다.

단위: 조원

[3] [부동산자산 규모] 2024년 한국 부자가 보유한 부동산자산 규모는 2,802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2%의 큰폭으로 증가했고, 법인명의 부동산자산 규모의 확대에 기인했다

 

한국 부자는 2024년 총 2,802조 원의 부동산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2,543조 원에서 10.2% 증가한 수치로, 전년 대비 7.7% 증가한 2023년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자산 규모가 크게 확대된 배경에는 금리 상승으로 하락한 자산가치가 일부 반등하고, 한국 부자 중 일부는 부동산가격의 하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인식하여 부동산 투자를 늘린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해석된다.

 

2024년 기준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부동산자산 2,802조 원 중 ‘개인명의 부동산자산’은 57.8%(1,620조 원), 개인이 소유한 법인이 보유한 ‘법인명의 부동산자산’은 42.2%(1,183조 원)였다. ‘개인명의 부동산자산’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반면 ‘법인명의 부동산자산’은 26.4%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개인명의 부동산자산은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주택 및 부동산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2024년 횡보세를 나타낸 반면, 법인명의 부동산자산은 부동산 가격의 하락 국면에서 자금 동원력이 큰 법인들이 공격적으로 저점 매수를 통해 부동산자산을 늘린 영향으로 판단된다.

한국 부자의 부동산자산 추이

'한국 부자'의 '부동산자산' 추이를 나타내는 그래프이다. 2024년에는 2,802조원으로 조사되었다.

단위: 조원

부동산자산 세부 구성

'부동산자산'의 세부 구성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법인명의와 개인명의로 구분된다.

단위: 조원

한국 부자의 투자 행태

지난 1년간 이어진 ‘주식’ 시장의 견조한 상승세 시현으로 금융 투자에서 ‘수익’을 경험한 부자가 대폭 증가했다

[1] [자산 포트폴리오] 한국 부자의 총자산은 금융자산 38.9%와 부동산자산 55.4%로 구성됐고, 총자산 포트폴리오에서 거주용 부동산이 32.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4년 한국 부자의 총자산은 부동산자산 55.4%와 금융자산 38.9%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외 금·보석, 회원권, 예술품 등 기타자산이 일부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한국 부자의 부동산자산 비중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소폭 감소했고(-0.8%p), 금융자산 비중은 주식 시장의 반등으로 소폭 증가했다(+1.0%p).

 

부자의 금융자산 비중은 총자산이 부동산자산 78.6%와 금융자산 16.8%로 구성된 일반 가구의 2.3배에 달했다. 총자산 포트폴리오에서 ‘거주용 주택’이 32.0%(2023년 31.3%)로 가장 비중이 크고, 이어 현금 등 유동성 금융자산 11.6%(2023년 13.2%), 거주용 외 주택 10.9%(2023년 10.1%), 빌딩·상가 10.3%(2023년 10.1%), 예적금 8.7%(2023년 9.3%), 주식 7.4%(2023년 6.6%) 순이었다.

 

주가 상승의 영향으로 ‘주식’의 비중이 전년 대비 0.8%p 상승했고, 부동산 저점 매수 등에 힘입어 ‘거주용 외 주택’의 비중 역시 전년 대비 0.8%p 상승했다. 반면 ‘유동성금융자산’과 ‘예적금’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1.6%p, 0.6%p 하락했다.

자산 구성비 추이

'자산 구성비'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부동산자산과 금융자산으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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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자산 유형 별 총자산 포트폴리오

세부자산유형별 총자산 '포트폴리오'를 정리한 그래프이다. 2023년과 2024년을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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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투자 성과] ‘주식’ 시장에 형성된 긍정적 모멘텀으로 금융 투자 수익 경험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년간 금융 투자에서 수익(32.2%)을 경험한 부자가 손실(8.6%)을 경험한 부자보다 네 배 가량 많았으며, 수익 경험률은 2023년(20.3%) 대비 12.2%p 증가해 대부분의 금융상품에서 손실보다 수익을 경험한 부자가 많았다.

 

가장 많은 부자가 수익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금융상품은 ‘주식’(‘수익 경험’ 32.5%, ‘손실 경험’ 19.0%)으로 나타나, 지난해 주가 상승 랠리로 인한 실적 호조 속에 ‘주식’ 투자가 2024년 금융 투자 전반의 수익 실현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자산의 경우 ‘거주용 부동산’(25.2%, 전년 대비 +6.7%p)과 ‘거주용 외 부동산’(24.8%, 전년 대비 +7.3%p) 투자에서 모두 지난해 대비 수익을 경험한 사례가 늘었고, 기타자산 중에서는 2024년까지 이어진 금값 고공행진 속 금·보석(30.8%) 투자에서 수익 경험이 두드러졌다.

지난 1 년간 금융자산 투자 성과

지난 1년간 금융자산 '투자 성과'를 정리한 그래프이다. 2023년과 2024년을 조사하였다. 수익 또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비율이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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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 년간 부동산자산 투자 성과

지난 1년간 '부동산자산' '투자 성과'를 조사한 그래프이다. 2023년과 2024년을 조사하였다. 거주용 부동산과 거주용 외 부동산을 구분하였다. 수익 또는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비율이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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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의 미래 투자 전략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2025년 ‘현상 유지’ 투자 기조 속 ‘주식’과 ‘예적금’에서도 자금 ‘추가’와 ‘회수’로 의견이 갈렸다

[1] [최근 자산관리 관심사] ‘국내부동산 투자’에 대한 꾸준한 관심 속에서 올해는 ‘실물(금·보석) 투자’에 대한 관심 역시 두드러졌다

 

부자가 자산관리를 위해 최근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는 분야로는 ‘국내부동산 투자’(40.0%)가 지난해와 동일하게 1위로 조사됐고, ‘실물(금·보석) 투자’(34.0%), ‘국내 금융 투자’(30.3%), ‘국내외 경제 동향 정보 수집’(27.3%), ‘세무 상담’(22.0%), ‘자산 포트폴리오 상담·조정’(17.3%)의 순이었다. 특히 올해는 ‘실물(금·보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대폭 상승했다(2022년 7위, 2023년 4위, 2024년 2위).

 

부자 10명 중 8명(79.0%)은 자산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기대에 못 미치는 투자 수익률’(19.0%)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가운데 ‘국내 금융 투자 정보·지식 부족’(15.5%), ‘세금 이슈’(14.8%), ‘부동산 투자 정보·지식 부족’(14.5%) 등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최근 자산관리 관심사 Top6

최근 '자산관리' 관심사 Top6을 정리한 그래프이다. 1위는 국내 부동산 투자로 4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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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산관리 애로사항 Top7

최근 자산관리 '애로사항' Top7를 정리한 그래프로 1위는 기대 이하의 '투자 수익률'이며 '19.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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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래 투자 방향] 한국 부자는 2025년 ‘주식’과 ‘금·보석’에서 고수익을 기대했고, 중장기 수익처로는 ‘거주용 주택’과 ‘주식’을 꼽았다

 

한국 부자가 꼽은 단기(향후 1년 내) 유망 투자처 1순위는 ‘주식’(35.5%)이었다. 2순위는 ‘금·보석’(33.5%)으로 전년(3순위) 대비 순위가 상승했으며, 반대로 지난해 2순위인 ‘거주용 주택’(32.5%)은 한 단계 하락해 3순위를 차지했다. 또한 한국 부자는 중장기적으로(향후 3~5년 정도) 고수익이 기대되는 3대 유망 투자처로 ‘거주용 주택’(35.8%), ‘주식’(35.5%), ‘거주용 외 주택’(32.3%)에 주목했다.

 

국내주식에 대한 투자 의향(지속 투자 포함)이 가장 높았고(‘국내주식’ 52.3%, ‘해외주식’ 34.8%, ‘펀드’ 31.5%),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을 기대하고 있었다(‘국내주식’ 16.9%, ‘해외주식’ 16.0%, ‘펀드’ 14.5%). 반대로 투자 손실 발생 시 전 금융상품에 걸쳐 공통적으로 ‘원금 회수까지 손절매를 하지 않겠다’는 부자가 다수인 가운데, ‘1~3년까지’ 손실을 감내할 수 있다는 부자도 많았다.

단기 고수익 예상 되는 유망 투자처

'단기 고수익'이 예상되는 유망 투자처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2023년과 2024년을 조사하였다. 1위는 주식으로 35.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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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고수익 예상 되는 유망 투자처

'중장기' 고수익이 예상되는 유망 투자처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2023년과 2024년을 조사하였다. 1위는 거주용 주택으로 35.8%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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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래 투자 계획]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 속 부자가 선택한 2025년 금융투자 기조는 ‘현상 유지’로, ‘주식’과 ‘예적금’에 대해서는 자금 ‘추가’와 ‘회수’ 계획이 공존했다

 

한국 부자는 2025년 금융자산 투자 시 현재의 ‘투자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답해(‘주식’ 63.0%, ‘예적금’ 73.0%, ‘펀드’ 87.0%, ‘채권’ 94.8%, ‘만기환급형 보험’ 94.5%)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제 정세와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주식’과 ‘예적금’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투자금액을 늘리겠다’(‘주식’ 15.3%, ‘예적금’ 11.0%)는 의견과 ‘투자금액을 줄이겠다’(‘주식’ 21.8%, ‘예적금’ 16.0%)는 의견이 공존했다.

 

이는 ‘예적금’(2023년 ‘자금 추가’ 24.0%, ‘자금 회수’ 2.5%)과 ‘주식’(2023년 ‘자금 추가’ 21.0%, ‘자금 회수’ 8.3%)에 대한 ‘자금 추가’ 의지가 뚜렷했던 2023년과 대조적인 결과로, 조사 시작 시점인 2024년 7월 기준 주식 시장이 탄탄한 흐름을 이어가 내년에도 우호적인 시장 여건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당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여부, 금리 인하 시기·규모 등 경제 불확실성 확대 속 관망 심리가 공존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025년 금융자산 운용 계획

'2025년'에 금융자산의 '운용 계획'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투자금액을 늘리겠다 말한 비율이 가장 높은것은 주식이며 15.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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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에게 듣는 미래 자산운용 대응 계획

'한국 부자'에게 듣는 미래 '자산운용' 대응 계획을 정리한 이미지다. 50대 중반 여성 1명과 40대 후반 남성 2명의 이야기이다.

한국 부자의 부의 생애

한국 부자의 부자에 대한 기준은 ‘총자산 100억 원’ 이상이었고, 42세에 종잣돈 7억 4천만 원에서 시작해 부를 쌓고 있었다

[1] [부의 기준] 한국 부자는 ‘총자산 100억 원’은 있어야 ‘부자’로 인식했고, 47.2%는 스스로 부자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부자는 금융과 부동산 등을 포함한 총자산이 100억 원 이상은 되어야 부자라고 생각했다(31.3%). 부자의 기준으로 ‘총자산 100억 원’을 꼽은 부자는 지난해(24.5%)보다 6.8%p 증가했으나 ‘50억 원’과 ‘200억 원’은 지난해보다 2.7%p, 5.0%p 감소하며, ‘총자산 100억 원’으로 부자들의 컨센서스가 형성되는 모습을 보였다.

 

부자 중 52.8%가 ‘지금 나는 부자라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총자산이 많을수록 동의율은 증가했다(‘50억원미만’ 부자 45.1%, ‘50억원~100억원미만’ 부자 51.8%, ‘100억원이상’ 부자 72.9%).

[2] [부의 원천] 부자는 42세에 ‘사업 수익’과 ‘부동산투자 수익’을 통해 7억 4천만 원의 종잣돈을 마련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현재 자산을 축적한 원천은 ‘사업소득’(32.8%)과 ‘부동산투자’(26.3%)가 주를 이루었다. 2023년에도 자산 축적 원천은 ‘사업소득’(31.0%)과 ‘부동산투자’(24.5%)의 순으로 나타났으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자산별 비중이 증가해 ‘사업소득’과 ‘부동산투자’에서 각각 1.8%p 늘었다. 반면 ‘근로소득’(8.5%)은 지난해보다 2.8%p 감소했고, ‘상속·증여’(18.3%)도 1.7%p 감소한 결과를 나타냈다.

 

부자는 자산 증식의 밑천인 ‘종잣돈’으로 평균 7억 4천만 원을 답했고, 평균 42세에 이 돈을 모았다. 부자가 ‘종잣돈’을 마련한 방법 상위 세 가지는 ‘사업 수익’, ‘부동산투자 수익’, ‘부모 원조·상속 자산’의 순이었다.

부자의 기준 금액

부자의 '기준' 금액을 정리한 그래프로 2024년 기준으로 중간값 '100억'원이 측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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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잣돈 규모 및 마련 나이·방법

'종잣돈'의 규모와 마련 나이, 마련 방법을 정리한 이미지다. 평균 7.4억이 조사되었으며 가장 많이 사용된 마련 방법은 사업수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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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의 성장 동력] 한국 부자는 자산 증식을 위해 ‘소득잉여자금’, ‘자산 배분 전략‘, ‘부채 활용’의 세가지 동력을 활용했다

 

부자가 활용한 첫 번째 부의 성장 동력은 총소득에서 각종 세금과 생활비 등을 제외한 투자자산인 ‘소득잉여자금’으로 연평균 7천6백만 원을 생성했고, 이는 지난해(연 7천5백만 원)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금액 구간별 비중도 거의 차이가 없었다.

 

두 번째 부의 성장 동력은 ‘자산 배분 전략’으로, 부자는 부동산보다 금융자산에 더 많은 투자자산을 배분하나(소득잉여자금 대비 금융자산 28배, 거주용 부동산 19배, 거주용 외 부동산 16배), 일정 규모 이상의 금융자산이 모이면 부동산자산으로 옮기는 자산 배분 전략을 구사하고 있었다.

 

총자산이 많을수록 투자 여력이 풍부한 것은 당연한 이치지만, 총자산 규모와 무관하게 ‘금융자산’과 ‘거주용 부동산’은 일정 수준의 투자 비중을 유지하면서 ‘거주용 외 부동산자산’ 비중을 높이는 부자의 투자 전략을 짐작할 수 있었다.

 

세 번째 부의 성장 동력은 ‘부채 활용’으로 75.3%의 부자가 부채를 활용했고, 총자산이 많을수록 적극적이었다. 이들이 보유한 부채 규모는 평균 6억 7천만 원으로 보유한 자산 내에서 상환 가능한 안정적 수준이었다.

 

‘금융자산 30억원미만’ 부자(11.4%)와 ‘총자산 100억원이상’ 부자(11.7%)가 총자산 대비 총부채 비율이 큰 편이나, 상환 불가능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부자가 생각하는 적정 부채 비율인 14.6%보다 낮았다).

부의 성장 동력

부의 '성장 동력'을 소득잉여자금 추이, 소득잉여자금 대비 투자자산 배율, 부채 보유율 추이 총 3가지로 조사한 그래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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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의 부의 이전

부자의 거대 자금은 ‘세대간 자산 이전’인 ‘상속·증여’로, ‘지역간 자산 이동’인 ‘해외자산 투자’로, ‘지역간 자산 이전’인 ‘해외 투자이민’으로 옮겨졌다

[1] [세대간 자산 이전] 부자는 상속·증여 시 주로 ‘현금·예적금’, ‘거주용 부동산’을 선호했다

 

부자의 60.8%가 상속이나 증여를 받은 경험이 있고, 주로 ‘현금·예적금’(53.9%), ‘거주용 부동산’(44.0%), ‘거주용 외 부동산’(35.4%)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019년에는 ‘거주용 부동산’(70.5%)과 ‘현금·예적금’(38.6%)에 쏠린 것으로 조사됐다). 부자는 상속·증여를 받을 때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상속세나 증여세 마련’을 꼽았다(상속세 마련 37.6%, 증여세 마련 37.5%). 

 

부자 4명 중 1명은 자녀나 배우자에게 증여했고, 증여자산은 ‘현금·예적금’(54.6%), ‘거주용 부동산’(48.5%)이 많았다. 총자산이 많을수록 현금·예적금보다 주식, 채권, 부동산을 증여했고, 특히 ‘총자산 100억원이상’의 부자는 절반 이상이 ‘거주용 부동산’(59.1%)과 ‘거주용 외 부동산’(50.0%)을 증여했다.

 

한국 부자의 54.3%가 향후 상속·증여 계획이 있었고, 상속·증여 대상 자산으로는 ‘현금·예적금’(84.3%), ‘거주용 부동산’(65.4%), ‘거주용 외 부동산’(60.8%)을 고려하고 있었다.

상속 · 증여 추이(2019년 vs. 2024년)

'상속•증여' 추이를 2019년과 2024년을 비교한 그래프로 받은 경험이 있음이 48.3%p 증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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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 증여 자산(2024년)

'상속•증여 자산'을 정리한 그래프이다. 2019년과 2024년을 조사하였다. 현금•예적금이 53.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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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역간 자산 이동] 부자 4명 중 3명은 ‘해외 자산’에 ‘장기 투자’ 중이고, 대부분 도중에 중단한 적이 없었다

 

한국 부자의 75.5%는 ‘3년 이상’ 해외 자산에 투자 중이었고(‘3년~5년미만’ 37.3%, ‘5년~10년미만’ 28.9%, ‘10년이상’ 9.3%), 총자산이 많을수록 ‘10년 이상’ 장기 투자 비율이 높았다(100억원이상 부자 13.0%, 50억원~100억원미만 부자 12.5%, 50억원미만 부자 3.6%). 이 중 도중에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해외 투자를 해 온 부자가 68.0%로 3분의 2를 차지했다.

 

향후 해외자산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부자(50.3%)가 고려 중인 해외 투자처는 ‘해외 주식’(65.7%)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외화 예적금·보험·펀드’(55.7%), ‘외화 현금’(39.3%), ‘해외 채권’(16.9%), ‘해외 부동산’(9.0%)의 순으로 나타나 한국 부자가 현재 투자하고 있는 해외자산과 우선 순위가 같았다(현재 해외에 투자 중인 금융상품은 ‘해외 주식’, ‘외화 예적금·보험·펀드’, ‘외화 현금’, ‘해외 채권’, ‘해외 부동산’의 순).

 

부자는 해외자산 투자에 대해 현재와 동일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으며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해외 투자 기간 및 중단 경험 유무

'해외투자 기간'과 '해외투자 중단 경험' 유무를 정리한 그래프이다. 3~5년이 가장 많은 투자기간 비율을 차지하고, 중단없이 꾸준히 투자한 비율이 68.0%이다.

단위: %

향후 고려 중인 해외 투자처

향후 고려 중인 '해외 투자처'를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해외 주식이 65.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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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역간 자산 이전] 부자의 26.8%는 ‘해외 투자이민’을 생각했고, 미국·호주·캐나다 이민을 선호했다

 

한국 부자 중 26.8%가 해외 투자이민을 생각했고, ‘50대’(29.7%)와 ‘총자산 100억원이상’(32.9%)의 부자가 가장 적극적으로 고려했다. 해외 투자이민을 고려한 상위 5개 국가는 ‘미국’(50.5%), ‘호주’(41.1%), ‘캐나다’(39.3%), ‘뉴질랜드’(28.0%), ‘싱가포르’(16.8%)의 순이었고, 글로벌 부자가 꼽은 선호국인 아랍에미레이트(UAE), 미국,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와 우선순위 차이를 보였다.

 

한국 부자가 해외 투자이민을 고려한 주된 이유는 노동 정책이나 법인세 등이 기업가에게 유리한 ‘호의적인 사업 환경’(35.5%)과 미세먼지나 주거 공간 부족 등의 문제가 없는 ‘거주 환경 요인’(33.6%)이 가장 많았다.

해외 투자이민 고려 경험 유무

'해외 투자이민' 고려 경험 유무를 보여주는 그래프로 생각해 본 적 있다는 비율이 '26.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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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이민 고려국

'해외 투자이민' '고려국'을 정리한 그래프이다. 1위는 '미국'으로 '50.5%'를 차지한다.

1+2+3순위, 단위: %

한국 부자의 대체투자자산 전망

부자 10명 중 8명이 대체자산 투자 경험이 있는 가운데 투자 경험 및 의향 측면에서 ‘금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1] [대체투자 현황] 자산이 많을수록 대체투자 경험이 풍부했으며, 부자 사이에서는 ‘금’에 대한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83.2%의 한국 부자는 대체자산에 ‘투자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이 중 ‘금·보석’이 77.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그림·도자기 등의 ‘예술품’(20.0%), 비트코인·이더리움 등의 ‘가상자산’(11.0%), ‘원자재’(8.3%), 저작권·미술품 등에 대한 ‘조각투자’(6.5%), ‘비상장주식’(5.5%) 등의 순이었다.

 

총자산규모와 무관하게 전 부자 그룹에서 ‘금’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100억원이상 부자는 94.3%가 금·보석 투자 경험이 있다고 답해 66.5%의 응답률을 보인 50억원미만 부자 대비 월등히 높은(+27.8%p) 비율을 나타냈다.

 

총자산규모와 무관하게 ‘금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부자 10명 중 5명은 ‘대체투자’에 관심을 보였고, 이들이 주목한 미래 투자 의향 1순위 역시 쉽게 접할 수 있는 안전자산 ‘금·보석’(38.0%)이었다. 총자산이 많은 부자일수록 대체투자 경험이 풍부하고 상대적으로 다양한 대체자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투자 경험이 있는 대체자산 유형

'투자 경험'이 있는 '대체자산 유형'을 정리한 그래프로 '금•보석'이 1위로 '77.8%'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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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투자 의향이 있는 대체자산 유형

향후 '투자 의향'이 있는 '대체자산 유형'을 보여주는 그래프이다. '금•보석'이 '3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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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예술품 투자 전망]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현재 가치와 장기 우상향 가능성에 대한 믿음으로 ‘금 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투자 경험이 많은 대체자산 2순위 ‘예술품’ 역시 ‘현재 최선의 투자처’로 주목했다

 

한국 부자가 선호하는 대체자산 1순위는 ‘금·보석’이었다(‘투자 경험 및 의향’ 1순위, ‘고수익 예상 단기 유망 투자처’ 2순위). 고조되는 지정학적 불안이 국제 금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금’에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장기적 가치 상승 기대’ 의견이 가장 많았고(40.1%), ‘높은 기대 수익률’(37.5%), ‘최근 금 시세 상승 추이’(34.9%), ‘낮은 원금 손실 위험’(32.9%)의 순이었다.

 

관심을 보이는 ‘금’ 투자처 1순위는 골드바와 같은 ‘실물 금’(65.1%)이었으며, 실물 거래 없이 자유롭게 투자 가능한 ‘금 통장’(36.2%)과 ‘금 펀드’(26.3%)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반면 ‘금’ 투자 비선호 이유 1순위는 ‘이미 너무 오른 금값’(41.9%)으로, ‘적정 투자 시기에 대한 관망’과 ‘기대수익에 대한 불확실’에 대한 의견이 공존했다.

 

한국 부자가 투자 경험이 있는 대체자산 2순위는 ‘예술품’(20.0%)으로, 이들이 ‘아트테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최선의 투자처’(32.4%)이고 ‘절세가 가능해서’(29.4%)였다. 변동성 장세 속 장기 투자를 계획 중인 부자가 부동산과 달리 보유세·취득세가 없는 예술품에 관심을 보인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반대로 향후 예술품 투자 의향이 없다고 밝힌 부자는 그 이유로 ‘예술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34.7%)를 1순위로 꼽았고, ‘예술 자체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27.9%), ‘소장 가치가 있는 작가 또는 작품에 대해 잘 몰라서’(23.2%)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향후 금에 투자하려는 이유

향후 '금'에 '투자'하려는 이유를 정리한 그래프이다. 1위는 '장기적 가치 상승'으로 '40.1%'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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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예술품에 투자하려는 이유

향후 '예술품'에 '투자'하려는 이유를 정리한 그래프이다. 1위는 '현재 최선의 투자처'인 이유이며 '32.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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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상자산·비상장주식 투자 전망] 한국 부자는 ‘디지털 금’으로서 ‘가상자산’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고, 비상장주식을 통한 ‘절세’ 혜택에 관심이 많았다

 

‘가상자산’이 국내외에서 대체투자 수단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부자의 가상자산 보유율 역시 2023년 4.3%에서 2024년 7.3%로 소폭이나마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가상자산에 투자 의향이 있는 부자가 꼽은 세 가지 이유는 ‘유망한 자산이라 생각되어서’(38.9%)와 ‘장기적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어서’(38.9%), ‘가상자산의 장기적 비전에 공감해서’(36.1%)로, ‘디지털 금’으로서 가장 자산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다만, 총자산 100억원 이상 부자는 가상자산의 ‘큰 변동성’에 대해 우려 속 추이를 관망 중인 가운데(‘투자 시기 부적절’ 31.0%), ‘보안 문제’(25.9%), ‘거래소 불신’(20.7%) 역시 지적했다.

 

비상장기업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 조짐이 감지되는 가운데, 한국 부자는 ‘비상장주식’ 투자를 통한 ‘절세’(55.0%) 혜택에 관심이 많은 반면 ‘큰 변동성’(26.8%)과 ‘원금 손실 위험’(26.6%)을 투자 비선호 이유로 언급했다.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의 제도권 편입에 대해서는 부자의 21.5%가 플랫폼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총자산규모가 클수록 이용 의향과 기대감이 높았다(100억원 이상 부자 31.4%, 50억원~100억원 미만 부자 21.7%, 50억원 미만 부자 17.1%).

향후 가상자산에 투자하려는 이유

향후 '가상자산'에 '투자'하려는 이유를 정리한 그래프이다. 공동 1위인 이유는 '유망 투자처'와 '장기적 높은 수익률'임으로 각각 38.9%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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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려는 이유

향후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려는 이유를 정리한 그래프이다. 1위는 '절세'로서 '55.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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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의 디지털 자산관리

자산관리 분야에서도 생성형AI의 활용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 부자는 ‘직접 이용’보다 ‘인간의 개입’이 결합된 디지털 서비스를 선호했다

[1] [생성형AI 자산관리서비스 이용 행태] 총자산이 큰 부자일수록 개인화된 솔루션과 자문을 제공하는 ‘생성형AI 자산관리서비스’ 이용 의향이 높았다

 

기존 AI가 고객이 질문하면 학습된 데이터를 검색해 답변을 제시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생성형AI는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개인화된 솔루션과 자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생성형AI를 활용한 자산관리서비스’에 대해 한국 부자의 42.0%가 인지하고 있었고, 총자산이 큰 부자일수록 서비스 이용 의향이 높았다(‘100억원 이상’ 부자 42.9%, ‘50억원~100억원 미만’ 부자 33.1%, ‘50억원 미만’ 부자 32.3%). 부자가 가장 선호하는 ‘생성형AI 자산관리서비스’는 개인 맞춤형 보고서·자문을 제공하는 ‘가상 어드바이저’ 기능이었다(이용 의향 42.3%).

생성형AI 자산관리서비스 인지도

'생성형AI' '자산관리 서비스' '인지도'를 정리한 그래프로 들어본 적은 있으나 내용을 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이 '42.5%'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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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AI 자산관리서비스 기능 이용 의향

'생성형 AI' '자산관리서비스' 기능 이용 의향을 정리한 그래프로 투자종목 성장성 등 개인 맞춤형 보고서 기능에 이용 의향이 있음이 '42.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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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성형AI 로보어드바이저 이용 행태] 한국 부자는 ‘인간의 개입’이 결합된 ‘생성형AI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원했다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영해 주는 로보어드바이저에 생성형AI의 데이터 수집·처리 능력이 더해져 고객별 초개인화 투자 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생성형AI 활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 대해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부자는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33.0%). 이 서비스 이용에 긍정적인 부자는 ‘투자 정보 수집·분석 시간 절약’(41.7%), ‘양호한 투자 수익률’(37.9%), ‘사람의 실수·판단 실패 감소’(37.1%)를 대표적인 이용 이유로 꼽은 반면, ‘오류로 인한 손해 발생’(38.8%), ‘돌발 상황에 대한 늦은 대응’(35.4%), ‘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34.0%) 등을 우려하는 부자도 많았다.

 

반면 ‘생성형AI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직원(PB) 상담 서비스의 경우 이용 의향이 52.8%로 증가하여, 자산관리 니즈와 관심사가 상대적으로 다양하고 복잡한 부자가 생성형AI가 수립한 고품질 데이터와 인간 개입의 결합을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의견은 총자산규모가 클수록(100억원 이상 부자 55.7%, 50억원 미만 부자 50.6%), 응답자 연령이 낮을수록(40대 이하 59.4%, 50대 52.5%, 60대 이상 48.4%) 더욱 두드러졌다.

생성형AI 로보어드바이저 이용 의향·이유

'생성형 AI' '로보어드바이저' 이용 의향과 이유를 정리한 그래프이다. '이용 의향'이 '반반'인것이 '37.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용 의향 이유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것은 '투자 정보 수집•분석 시간절약'으로 '4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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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직원 상담 서비스 이용 의향

'AI'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직원 상담 서비스' 이용 의향을 정리한 그래프로 의용 의향이 '있음'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52.8%'로 조사되었다. 응답자의 '연령대'는 '40대 이하'가 '59.4%'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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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성형AI 다이렉트인덱싱 이용 행태] ‘나만의 ETF’ 다이렉트인덱싱(Direct Indexing)은 국내 도입 초기로 이용률이 저조하나, 디지털 친숙도가 높은 40대 이하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스로 원하는 종목을 골라 ‘나만의 포트폴리오(지수)’를 직접 만드는 다이렉트인덱싱에 대해 부자의 절반은 인지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짧은 국내 서비스 제공 기간 탓에 아직까지 이용 경험은 7.5%로 저조했다. 이 중 6.5%는 ‘과거에는 이용했지만 현재는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해 현재 이용 중인 부자는 1.0%에 그쳤다.

 

향후 다이렉트인덱싱 이용 의향에 대해 부자의 23.5%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해 현재 기준 이용 경험률(7.5%)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39.5%는 ‘반반이다’라고 응답하며 향후 서비스 보급 추이를 지켜본 후 이용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유보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연령대별 이용 의향을 살펴보면 앞선 ‘생성형AI 자산관리서비스’, ‘생성형AI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에 대한 이용 의향과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디지털 친숙도가 높은 40대 이하에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다이렉트 인덱싱 인지도

'다이렉트 인덱싱'의 '인지도'를 정리한 그래프이다. 들어본적이 '없음'이 '50.0%'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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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다이렉트 인덱싱 이용 의향

향후 '다이렉트 인덱싱' 이용 의향을 정리한 그래프이다. '반반'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39.5%'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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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2024 한국 부자 보고서》 조사 방법

《2024 한국 부자 보고서》는 전국에 거주하는 금융자산 10억원이상과 부동산자산 10억원이상을 보유한 ‘한국 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정량조사)와 개인심층인터뷰 결과(정성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정량조사 : 개별면접조사

'개별면접조사' 방법을 설명하는 표이다.

정성조사 : 개인심층인터뷰(IDI)

'정성조사' '개인심층인터뷰'에 대한 설명이다.

황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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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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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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