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둔화 및 기술주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선호심리에 1,370원대 초반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일본 BOJ의 완화적 기조에 따른 엔화 약세 동조와 미국 3월 PCE물가지표에 대한 경계 심리 등에 0.3원 소폭 상승한 1,375.3원에 마감함. NDF 역외 환율은 엔화 초약세에 따른 달러의 상대적 강세 영향에 전일 종가 대비 3.15원 상승한 1,376.25원에 최종 호가됨
금일 달러/원 환율은 일본 엔화 약세가 촉발한 달러 강세와 주 후반 있을 미국 FOMC 및 4월 핵심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 심리 등에 1,37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됨. 엔화 초약세에 원화도 일부 동조할 것으로 판단되며, 지난 주 미국의 3월 PCE물가지표 소화 이후 다소 매파적일 수 있는 이번 FOMC에 대한 경계 심리가 달러/원 환율에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다만 빅테크 등 기술주 실적 호조에 따른 위험선호심리와 월말 수출 네고물량 출회 기대 등이 상단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