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골드바 판매 사상 최대
최근 금 투자 열기가 뜨겁습니다. 1~13일에만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을 통해 406억 원어치의 골드바가 판매됐는데요. 한 달 전(약 135억 원)과 비교하면 3배, 1년 전(약 20억 원)과 비교하면 무려 20배가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죠.
2. 없어서 못 판다고?
금을 사려는 사람이 몰려들면서, 골드바는 없어서 못 팔 지경입니다. 지난 11일, 골드바 주요 공급처인 한국조폐공사가 원자재 수급 문제로 골드바 상품을 공급하지 못한다고 밝히면서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이 골드바 판매 중단을 선언했는데요. 한국금거래소라는 대체 공급처가 있지만, 폭발적인 수요 덕분에 수급 문제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3. 금 뛰자 덩달아 은도 뛴다
한편, 금 대체재로 은을 찾는 사람도 늘어납니다. 2월 1~13일, 실버바 판매액 역시 5억 2,899만 원으로 한 달 전(3,422만 원)보다 15배나 증가했는데요. 판매 실적이 아예 없었던 1년 전과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의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