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제주 맛본 삼양식품
지난 12일, 삼양식품 주가가 장중 100원을 웃돌며 황제주(1주 당 100만원이 넘는 주식) 등극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장중 100만 1,000원까지 치솟았는데요. 다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탓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73% 내린 94만 6,000원에 장을 마감했죠.
2. 불닭볶음면, 너 덕분이야
삼양식품의 강세는 대표 제품인 '불닭볶음면'의 수출 호조 덕분입니다. 불닭볶음면은 미국, 중국, 동남아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덕분에 2016년 3,593억원이던 삼양식품의 연 매출은 2024년 1조 7,280억원까지 껑충 뛰었습니다.
3. 관세 리스크도 한시름 놓아
수출 비중이 큰 삼양식품엔 그간 환율과 관세 정책이 주요 리스크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중 협상이 빠르게 진전되며 관세에 대한 우려도 한층 완화된 모습인데요. 이런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도 주가 개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