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와 한국 원화의 재정 환율인 엔/원 환율이 2025년 초 9.2원 수준에서 최근 10.0원을 상회하며 연초 대비 8.7%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23년 4월 이후 1년여 만에 최고치이다.
엔/원 환율의 급등은 일본 엔화의 달러 대비 강세 (연초 이후 9.8%), 반면 달러 약세에도 원화의 제한적 강세 (연초 이후 3.8%)에 기인한다. 동 기간 달러화 지수 (DXY)는 8.4% 하락하여 엔화는 달러 약세보다 ‘더 강세’를, 원화는 상대적으로 ‘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