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 조절의 중요성
혈당은 혈액 속에 함유된 포도당의 농도를 뜻한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과정에서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혈류로 흡수된다. 이때 혈액 속 포도당을 옮겨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적정 혈당을 유지하도록 돕는게 인슐린이다. 따라서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문제가 생기는데, 대표적 질환이 당뇨병이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은 고혈당으로, 심혈관 질환과 신장 질환, 신경 손상 등 각종 합병증을 초래하는 만성질환이다. 대부분 고령에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젊은 세대에서도 증가하는 추세다. 과식과 폭식, 서구화한 식습관 등으로 당뇨 발병 위험이 높아져서다.
반대로 불규칙한 식사와 무리한 운동, 과도한 인슐린 또는 약물복용,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저혈당도 위험하기는 매한가지다. 어지럼증과 피로감, 경련이나 발작이 나타나고, 심하면 쇼크 상태에 빠질 수도있다. 즉 혈당조절이 원활하지 않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평소 주의 깊게 살펴보고 관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