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0분대 단지가 6억↓… 놓치면 후회할 ‘급매 단지’ 4곳

우리들의 집이슈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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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값 하락으로 집값이 전고점 대비 30% 이상 떨어진 급매 단지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전고점 대비 20~30% 하락한 지역의 투자 가치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집값이 크게 떨어진 아파트 단지를 살펴보고, 입지와 시세 등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양극화 시장 속 알짜배기를 찾아라

24년 12월 2일 부터 25년 3월 3일 까지 '수도권'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증감률' 추이를 그래프로 정리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서울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침체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KB부동산 주간시계열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증감률은 11월 3주차부터 2월 4주차까지 14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다 3월 1주차에서 보합세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서울은 3월 1주차에도 0.16% 상승하며 여전히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시가 지난달 토지거래허가제를 해제한 후 송파구 0.70%를 비롯해 강남구 0.46%, 서초구 0.46% 등 집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내에서도 경기도는 12월 3주차부터 3월 1주차까지 11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데요.

특히 기존에 집값이 크게 올랐던 분당신도시나 광교신도시, 의왕시 등에서도 전고점과 비교해 30% 이상 하락한 곳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역설적으로 내 집 마련을 미뤄왔던 많은 이들에게 좋은 기회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를 위한 팁으로 수도권에서 고점 대비 20~30% 이상 하락한 급매물을 살펴볼 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그래야 추후 집값이 올랐을 때 충분히 이점이 있다는 것인데요. 오늘은 이러한 견해를 바탕으로 투자 가치가 있는 경기도 아파트를 추천해 봤습니다.

2000세대 이상 초대형 단지 중 30% 이상 하락한 단지는?

'초대형 단지'에 '역세권'으로 KB부동산 조회수 1~2등 단지의 세부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소개할 단지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광교중흥S클래스입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해당 단지 전용면적 109.21㎡가 지난 2월 18억 1,000만원(7층)에 실거래되며 최고가인 27억원(2021년 6월/8층)과 비교해 무려 8억 9,000만원(32%) 하락했습니다. 

광교중흥S클래스는 2019년 5월에 입주해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총 2,231세대의 대단지인데요. 3월 7일 현재 KB시세는 21억원이며, KB부동산 원천동 조회수 1등을 차지할 만큼 인기단지입니다. 

바로 앞에 광교호수공원이 있어 호수뷰가 장점이며,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몰, 아쿠아플라넷을 도보로 이용 가능합니다.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까지 도보 16분(네이버 지도 기준) 거리로 대중교통이 편리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음 소개할 곳은 군포시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입니다. 해당 단지는 2010년 9월 입주했으며, 총 2,644세대의 대단지입니다. 해당 단지의 전용 84.95㎡의 최고가는 2021년 7월 12억 4,000만원(2층)이었는데요. 

올해 1월 같은 평형이 8억 5,000만원(1층)에 실거래되며 최고가 대비 3억 9,000만원(31%) 내렸습니다. 해당 단지는 KB부동산 산본동 조회수 1등의 인기 단지이며, KB시세는 9억 3,000만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래미안하이어스의 입지는 산본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고, 지하철 1∙4호선 금정역까지 도보 13분 정도로 가깝다는 것입니다. 단지 내에 산본초등학교와 한얼초등학교를 품고 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자랑하며, 인근에 이마트, 산본 로데오거리, 군포시청 등 다양한 편의시설 및 관공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중 추천 단지는

'신도시 입지' 및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대단지 2곳의 세부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최근 경기 주요 단지 중에서는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들도 집값이 30% 이상 떨어지며 실수요자의 관심이 확대된 곳들이 늘고 있습니다.

 

먼저 살펴본 곳은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인덕원센트럴푸르지오입니다. 인덕원센트럴푸르지오는 2001년 4월 입주했으며, 1,996세대의 대단지입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해당 단지 전용 84.96㎡ 9층이 올해 1월 8억 1,300만원에 실거래되며, 최고가인 12억 4,000만원(2021년 8월/16층)보다 4억 3,000만원(34%)이나 하락했습니다. 


3월 7일 현재 KB시세는 8억 7,000만원이며, KB부동산 평촌동 조회수 1등을 차지하고 있는 인기 단지인데요. 4호선 인덕원역까지 도보로 12분(네이버 지도 기준) 걸리며, 향후 GTX-C가 개통되면 가치가 더 상승할 전망입니다. 단지 내 벌말초등학교를 품고 있으며, 주변에 산책로(학의천)가 있는 등 생활 인프라 또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장미마을(동부)입니다. 장미마을(동부)은 1993년 2월에 입주해 올해로 33년차 되는 구축으로, 총 1,134가구입니다. 해당 단지는 지난 1월 전용 59.76㎡가 8억 7,000만원(10층)에 실거래됐는데요. 최고가인 12억 9,000만원(2023년 9월/14층)과 비교하면 4억 2,000만원(32%) 하락했습니다. 

KB시세는 8억 7,500만원이며, KB부동산 야탑동 조회수 2등에 올라 있습니다. 장미마을(동부)의 장점 역시 교통편과 생활 인프라입니다. 수인분당선 야탑역까지 도보로 12분(네이버 지도 기준) 걸리며, 단지 내 야탑초등학교가 있는 ‘초품아’입니다. 단지 인근에는 NC백화점, 차병원, 홈플러스, CGV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자리해 쇼핑이나 여가 생활이 편리합니다.

지금까지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한 경기 아파트 4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들 아파트 단지의 공통점은 대규모 단지에 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실거주 가치가 높다는 것인데요. 하락기일수록 우수한 입지와 미래 가치를 갖춘 단지를 선별해 내 집 마련에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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