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수요의 바로미터가 미분양주택입니다. 전국 미분양주택은 2023년 12월 6.2만호에서 2024년 6월 7.4만호로 늘었다가 2024년 11월 6.5만호로 안정됐습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2023년 12월 1.1만호에서 2024년 6월 1.5만호에 이어 2024년 11월 1.9만호로 늘었습니다.
공급이 줄면서 미분양 부담은 완화됐지만, 경기ㆍ인천ㆍ부산ㆍ대구ㆍ울산 등 대도시의 준공 후 미분양이 많습니다. 서울과 일부 경기지역을 제외하면 극단적 양극화로 분양시장 곳곳이 몸살입니다. 2024년 11월 수도권 미분양 비중은 22.2%로 과거 평균선 25.9%에 근접하면서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