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을 뜻하는 한경이라는 글자가 씌인 로고와 한국경제라는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한국경제

WMR

WM/Refinitiv

WMR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산하 데이터 기업인 리피니티브(Refinitiv)가 산출·발표하는 글로벌 외환시장 벤치마크 환율이다. 과거에는 ‘WM/Reuters’로 불렸으나, 현재의 공식 명칭은 **‘WM/Refinitiv’**다. 전 세계 금융기관과 자산운용사는 자산 가치 평가, 펀드 기준가(NAV) 산출, 성과 비교를 위해 WMR 환율을 표준 기준으로 활용한다.

WMR은 하루 여러 차례 환율을 산출하지만,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런던 시간 오후 4시(16:00)에 고시되는 환율, 이른바 **‘런던 4시 픽스(London 4PM Fix)’**다. 이 시간대는 유럽 시장의 마감과 미국 시장의 개장이 겹쳐 글로벌 외환 유동성이 가장 풍부한 구간으로, MSCI·FTSE 등 주요 글로벌 주가지수와 대형 패시브 펀드의 기준 환율로 사용된다.

한국 원화는 WMR 데이터셋에 포함되어 있으나, 오랫동안 역외선물환(NDF) 가격을 기반으로 한 참고용 환율로 산출되어 왔다. 여기서 흔히 말하는 ‘WMR 미포함’이란, 원화가 런던 4시 픽스 산출 시 실제 거래 가능한 통화(Tradeable Currency)로 인정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자산 평가 시 실제 현물환이 아닌 간접 환율을 사용할 수밖에 없어 비용과 오차가 발생했다.

한국 정부는 2024년 7월 1일부터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기존 09:00~15:30에서 익일 새벽 2시까지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런던 4시 픽스 시점(한국 시간 자정 전후)에 온쇼어 원화 현물환 거래가 실제로 존재하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원화를 WMR 런던 4시 픽스의 정식 거래 통화(Tradeable Currency)로 편입시키는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사될 경우 한국 주식·채권 시장의 글로벌 신뢰도와 추종 자금 유입 여건이 구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