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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가 외국 금융기관

Registered Foreign Institution

인가 외국 금융기관(Registered Foreign Institution(RFI))는 한국 정부(기획재정부)에 등록하여 국내 외환시장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등록 외국 금융기관’을 말한다. 과거에는 한국에 지점이 없는 외국 은행은 국내 은행을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원화를 거래해야 했으나, RFI 제도 도입으로 해외 소재 은행도 국내 은행과 동등한 자격으로 서울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 외환시장은 오랫동안 국내 금융기관(On-shore) 중심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정부는 2024년 7월부터 일정 요건을 갖춘 외국 금융기관이 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했다.

RFI로 등록된 외국 금융기관은 런던, 뉴욕 등 현지에서 서울외국환중개 등 국내 중개회사를 통해 원/달러 현물환 및 선물환을 직접 매매할 수 있다. 거래 시간은 현재 한국 시간 새벽 2시까지이며, 2026년 7월부터는 24시간 거래 체제로 전환된다. 이는 한국 외환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고 글로벌 시장과의 연계성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정부는 RFI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등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있다. 2026년 1월부터 신규 등록 시 초기 3개월간 거래 내역 보고 의무를 유예하며, 특히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주로 사용하는 **중앙 집중형 장부 관리(CBM; Centralized Booking Model)**를 전면 인정했다.

CBM 인정의 효과: 거래를 담당하는 딜러(Trading Entity)가 서울·런던·뉴욕 등 시차를 둔 여러 지점에 분산되어 있더라도, 실제 자금 및 리스크 관리는 하나의 본점(Booking Entity) 장부로 통합 처리하는 것을 허용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은행들은 별도의 한국 전용 시스템 구축 없이 '북 패싱(Book Passing)' 방식으로 24시간 원화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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