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보험 처리 방법은? 실손보험부터 음식점 손해배상 청구까지

🤢 주요 증상

• 섭취 후 48시간 이내 오심(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 (심한 경우) 고열, 탈수, 언어장애, 이중 시야, 음식물 삼킴 곤란
  

💊 치료 방법

• 수액 공급, 전해질 보충, 필요시 항구토제나 지사제(의사 판단 하 처치) 
  

진단서(질병코드 포함),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가 필요해요. 식당에서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면 인과관계 입증을 위해 초진 기록지와 음식점 영수증이 필요할 수 있어요.

응급실을 이용한 경우에도 일반 외래진료와 마찬가지로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해요. 

하지만 2016년 이후 실손보험에 가입한 경우, 상급종합병원(예: 대학병원)의 응급실을 이용했더라도 ‘비응급 환자’로 분류되면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을 수 있어요. 2016년부터 적용된 표준화 실손보험 약관에 따른 제한 사항이에요.

보험사 대부분은 6시간 이상 병원에 머무르면 입원으로 인정해요. 이 때는 외래 진료 시 청구서류와 함께 입퇴원확인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해요. 

1. 식중독 증상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받고 초진 기록 남기기
2. 증상이 나타난 날과 식사한 음식점의 영수증 챙기기 

대부분의 음식점은 음식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요. 음식점이 제조, 판매한 음식으로 식중독이나 이물질 사고 등 신체에 피해가 생긴 경우 법적인 배상 책임을 대신 보상해주는 보험인데요. 즉 음식점에 배상 책임이 발생한 경우 음식점 측에서 보험 접수를 진행하고, 피해자는 병원비 등 실제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어요. 실손보험과 중복으로 보상받을 수 있고요.

하지만 접수가 되었다고 해서 보험사에서 반드시 보상을 해주는 것은 아니에요. 식중독 피해 인과관계를 확인 후 배상이 진행돼요. 만약 음식점 측의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보험사에서 보상을 거절할 수 있어요.  

음식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음식점이라면 개인 합의를 진행해야 해요. 만약 합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민사소송이 필요할 수 있어요.

이러한 경우에는 입원 및 통원 치료에 따른 정신적 피해(위자료)도 별도로 청구 가능해요. 2021년 김밥 프랜차이즈 식중독 사건에서는 입원 환자 1인당 200만원, 통원 환자 1인당 1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 사례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