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이미 가입한 보험부터 점검하는 거예요.
결혼 전에는 각자 소득과 생활비를 기준으로 보험에 가입했지만, 결혼 후에는 주택대출, 생활비, 저축 등 공동으로 관리해야 할 지출이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먼저 부부가 가입한 보험의 종류와 보험료, 보장금액, 만기일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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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기: 부부 보험 점검
부부의 보험료와 보장 내용을 함께 점검하세요
결혼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새로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부부가 이미 가입한 보험부터 점검하는 거예요.
결혼 전에는 각자 소득과 생활비를 기준으로 보험에 가입했지만, 결혼 후에는 주택대출, 생활비, 저축 등 공동으로 관리해야 할 지출이 늘어나기 때문이에요.
먼저 부부가 가입한 보험의 종류와 보험료, 보장금액, 만기일을 확인해 보세요.
| 점검 항목 |
확인할
내용 |
| 실손보험 |
각자 가입
여부, 중복 계약 여부 |
| 암·뇌·심장질환
보험 |
보장
범위와 진단비 |
| 사망보험 |
배우자의
경제적 의존도와 필요 보장금액 |
| 보험료 |
부부 합산
월 보험료와 납입 기간 |
특히 실손보험은 여러 개 가입하더라도 실제 발생한 의료비를 초과해 보상받을 수 없어요. 반면 암 진단비처럼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는 보험은 여러 계약에서 각각 보상받을 수 있죠. 따라서 보험의 종류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중복 가입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돼요.
예를 들어 남편과 아내가 각각 월 15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한다면 부부 합산 보험료는 월 30만원, 연간 360만원이에요. 이 중 불필요한 보장을 조정해 월 5만원을 줄이면 연간 60만원을 다른 재무 목표에 활용할 수 있죠.
다만 보험료를 줄이려고 기존 계약을 무조건 해지하는 것은 주의해야 해요. 기존 보험의 보장 조건이 더 유리할 수 있고, 새 보험에 가입할 때는 건강 상태에 따라 가입이 거절되거나 보험료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임신·출산기: 가족 보장 확대
태아보험과 부모의 사망보험을 점검하세요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시기에는 가족의 경제적 책임이 커져요. 출산 후에는 육아비와 의료비가 늘어나고, 육아휴직이나 퇴직으로 부부 중 한 사람의 소득이 일시적으로 줄어들 수도 있어요. 이에 대비해 태아보험과 부모의 사망보험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태아보험은 별도의 독립된 보험 상품이라기보다 어린이보험에 태아 관련 특약을 추가해 출생 전 가입하는 형태를 말해요.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보장을 살펴볼 수 있어요.
다만 모든 태아보험이 위 항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에요. 가입 시기와 특약에 따라 보장 범위가 달라지므로 임신 주수별 가입 가능 조건과 보장 개시 시점을 확인해야 해요.
자녀가 태어나면 부모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을 때 남은 가족의 생활비와 양육비를 어떻게 마련할지도 고려해야 해요.
예를 들어 월 소득이 300만원인 가장이 사망한 뒤, 남은 가족에게 매월 200만원의 생활비가 5년간 필요하다고 가정해 볼게요.
200만원 × 12개월 × 5년 = 1억 2,000만원
이 금액은 단순 계산 예시이며, 실제로 필요한 보장금액은 배우자의 소득, 부채, 기존 자산 등에 따라 달라져요. 이렇게 계산한 생활비 부족분을 기준으로 기존 사망보험금이 충분한지 판단해 보세요.
사망보험, 목적에 따라 선택해 보세요
사망보험은 크게 일정 기간 사망을 보장하는 정기보험과 평생 사망을 보장하는 종신보험으로 나눌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보험금을 무조건 많이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남은 가족에게 필요한 보장금액과 기간을 고려해 설계하는 거예요.
자녀 성장기: 성장 단계별 보장 조정
자녀 나이에 맞춰 보험을 점검하세요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학교생활과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생활환경과 활동 범위가 달라져요.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 학업 관련 지출도 커지죠.
이 시기에는 자녀가 어릴 때 가입한 보험이 현재 나이와 생활환경에 맞는지 점검하는 게 좋아요.
학교와 학원, 체육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골절·상해수술비 등이 보장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또한 자녀가 실수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물건을 파손하는 경우에 대비해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도 살펴보세요. 다만 고의로 일으킨 사고 등은 보장에서 제외될 수 있어요.
자녀가 성장하면 영유아기에 필요했던 보장 중 일부는 중요도가 낮아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신생아 입원 관련 보장은 보장기간이 끝났을 수 있지만, 질병이나 상해에 따른 치료비 보장은 계속 필요할 수 있죠.
이때는 보험을 무조건 추가하기보다 기존 어린이보험의 보장기간과 보장금액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만 보완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교육비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보험료가 교육비나 저축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관리해야 해요.
자녀 교육기·노후 준비기: 부모의 노후 대비
교육비와 노후자금을 함께 준비하세요
자녀 교육비가 늘어나면 부모의 노후 준비는 뒤로 밀리기 쉬워요. 하지만 자녀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시작하면 준비 기간이 짧아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매월 30만원씩 저축한다고 가정해 볼게요.
| 저축 기간 |
원금 합계 |
| 10년 |
3,600만원 |
| 20년 |
7,200만원 |
| 30년 |
1억
800만원 |
같은 금액을 저축하더라도 시작 시점에 따라 준비할 수 있는 자금은 크게 달라져요. 따라서 자녀 교육비와 별도로 부모의 노후자금 마련 계획도 세워야 해요.
국민연금 예상 수령액을 확인하고, 부족한 노후 생활비를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 등으로 보완할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연금보험도 선택지 중 하나지만, 가입할 때는 사업비와 연금 수령 조건, 중도해지 시
환급금 등을 비교해야 해요.
또한 부모의 건강보험도 함께 점검해야 해요. 나이가 들수록 질병
위험이 커질 수 있으니, 암·뇌혈관·심장질환 관련 보장이 충분한지, 보험 만기는 언제인지 확인해 두는 것이 좋아요.
결혼 후 보험
자주 묻는 질문
A. 일부 가족형 보험이나 특약은 배우자를 보장 대상에 포함할 수 있어요. 하지만 실손보험이나 건강보험 등은 개인별로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가입하려는 상품의 보장 대상과 가입 조건을 확인해 보세요.
A. 보험 상품에 따라 가입 가능한 임신 주수가 달라요. 특히 선천이상이나 저체중아 관련 특약은 임신 22주 전후로 가입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요. 태아보험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보험사별 조건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A. 맞벌이 부부라도 한 사람의 소득이 없어졌을 때 생활비나 대출 상환에 어려움이 생긴다면 사망보험을 검토할 수 있어요. 두 사람의 소득과 부채, 자녀 양육비 등을 고려해 필요한 보장금액을 확인해 보세요.
A. 꼭 해지할 필요는 없어요. 어린이보험도 상품에 따라 성인이 된 이후에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기존 보험의 보장 내용과 만기를 확인하고, 현재 필요한 보장이 유지되는지 살펴본 뒤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아요.
A. 어느 한쪽만 우선하기보다 두 가지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자녀 교육비는 지출 시기와 목표금액을 정해 마련하고, 노후자금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꾸준히 적립하는 방식으로 구분해 관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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