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재점화 우려와 SK하이닉스 실적 실망에 장중 5,500pt 대로 하락
- [이란 전쟁 재점화 우려] 소강 국면을 보이던 미국과 이란 간 무력 공방이 다시 재개되면서 이란 전쟁 재점화 우려에 유가가 상승. 이날 한 매체는 이란이 요르단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고 보도했으며, 미군은 이란이 중동에 주둔한 미군에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모두 요격했다고 밝혀. 이 소식에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 이상 상승
- [SK하이닉스 실적 실망] SK하이닉스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점도 반도체에 대한 투자심리에 악영향.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3천187억 원, 영업이익 60조5천426억 원을 기록. 매출은 전년 대비 256.8%, 영업이익은 557.2% 증가했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
그러나 전망치인 매출 83조4천601억 원과 영업이익 63조5천525억 원에는 각각 4.9%, 4.7% 하회.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이 끝난 직후부터 SK하이닉스 주가가 4% 넘게 빠지면서 코스피 지수 낙폭도 확대.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설비투자를 40조 원 후반대 수준으로 확대 집행하겠다고 밝힌 것을 제외하면 구체적인 수치와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고, 이미 발표된 투자 계획 이외에 추가 신규 생산 인프라 투자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는 방침.
주주환원 확대에 대해서도 발언을 제한. 성장 기회 선점용 미래 투자와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환원 간 균형을 자본 배분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다는 일반론만 제시 - [7월 FOMC 경계감] 다음 날(한국시간 오전 3시) 미국 7월 FOMC 결과를 앞두고 연준이 매파적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부각.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이 커지며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된 만큼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강한 긴축 의지를 내비칠 가능성을 경계하는 분위기.
28일(현지시간)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71%로, 25bp 인상 가능성을 29%로 반영. 이번 회의는 연준이 금리 인하 폭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던 2024년 이후 금리 결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장 크다는 평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 FOMC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매우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진단. 월가에서는 연준의 매파적 발언이 장기금리를 추가로 끌어올릴 경우 기업과 가계의 차입 비용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며, 주식시장 역시 금리 상승 속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경계감이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