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악재에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하락하며, 8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매도 사이드카 발동
- [중국 CXMT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출시 계획]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차오칸위 총재는 최근 한 행사에서 D램 셀 구조에서 핵심 진전을 이뤘다면서 연말까지 D램 아키텍처 ‘4F²’를 이용한 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제품 ‘DDR5 RDIMM’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혀.
현지 언론은 현재 D램 업계의 주류 아키텍처는 6F²이며, 6F²에서 4F²로 발전하면 단위 면적 내 트랜지스터 숫자는 늘고 메모리 집적도는 높아진다고 설명. 삼성전자는 연내에 4F² 구조를 이용한 10a D램 개발을 완료한 뒤 내년 품질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져. 이에 중국 반도체 기업의 기술 추격과 공급 확대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반도체 대형주에 악재로 작용 - [메모리 실적 피크 아웃 우려] 골드만삭스 트레이딩데스크는 “중국은 이미 D램 시장 점유율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공격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메모리 부문이 매우 좋은 펀더멘털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정점에 도달하리라는 우려를 더한다”라고 지적.
다만 월가는 당장 기존 메모리 업계 실적에 충격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하며 시장 반응이 과민하다는 지적이 다수 제기. 기술 개발과 대량 양산 성공은 다른 문제이고,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공급 부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이번 기술은 HBM이 아닌 DDR5 서버 메모리용이라는 분석.
또한 CXMT가 계획대로 제품을 출시하더라도 수율과 성능, 고객사 인증 등 넘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어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 - [메모리보다 자금 조달이 큰 문제] 브로드컴의 혹 탄 CEO가 현재의 메모리 부족 현상이 1년 안에 완화될 수 있으며, 향후 자금 조달이 반도체 제조 능력, 메모리 공급, 전력 공급보다 더 큰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언급도 반도체 업종에 악재로 작용.
인텔의 립부 탄 CEO 역시 높은 자본비용과 투자수익률(ROI)의 불확실성을 지적하며 막대한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 결국 AI 수요가 견조하더라도 높은 자본비용으로 데이터센터 건설과 반도체 구매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관련 종목들의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