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대비 높은 미국 물가지표와 네오클라우드 기업 신용 우려 및 AI 수익성 우려 부각에 국내증시 반도체 중심 낙폭 확대
- [미국 9월 CPI 예상치 상회]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7%, 근원 CPI는 +2.6% 상승하며 시장 예상을 상회.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재가속 및 연준 추가 긴축 우려 확대. 12월 FOMC까지 50bp 누적 인상 확률은 고용지표 둔화로 13%까지 하락했으나 9월 CPI 발표 직후 20%로 반등.
미 10년물 국채금리도 장중 5.33%까지 상승했으나 AI 관련주 급락 및 위험회피 수요가 유입되면서 5.1%대로 하락. 추가 금리인상 우려에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고금리 지속에 따른 신용 불안에 장기금리는 하락하면서 장단기 금리차 축소 - [AI 데이터센터 신용 우려 확대] 14일 발표된 ASML 실적은 견조하며 ’27~28년 장비 수요 전망도 상향했으나 주가는 -3.9% 하락. 투자자들은 반도체 장비의 높은 수주 가시성보다 막대한 AI 투자가 향후 수익으로 회수될 수 있을지에 초점.
미국 AI 클라우드 업체인 CoreWeave의 2032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이 15%까지 상승했으며 일부 채권은 액면가의 80%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에 네오클라우드 자금 조달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 확대. 작년 CoreWeave와 224억 달러 컴퓨팅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액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규모 AI 투자 계약을 뒷받침할 매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된 것이 주요 배경.
고금리 환경에서 AI 기업들이 높아진 자금 조달 비용을 상쇄할 만큼의 수익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상황. TSMC 실적이 15일 오후 3시(한국 시간) 발표될 예정이나 실적보다 고객사들의 주문 지속성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중요 - [앤트로픽 매출 증가 속도 조절 우려] 앤트로픽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매출액 증가율(+45%)이 2분기(+145%) 대비 다소 둔화되면서 AI 성장 속도 조절 우려가 부각. 앤트로픽 3분기 매출액은 168억 달러로 1분기 47억 달러, 2분기 116억 달러와 비교 시 절대적인 성장세는 양호하나 9월 말 연환산 매출액은 768억 달러로 7월(741억 달러) 대비 증가 폭 축소.
3분기 OpenAI와의 경쟁 심화와 불법 모델 증류 차단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는 해석이 일부 제기. 다만 분기 영업이익률은 11%로 흑자를 기록했으며 9월 말부터 출시된 Claude 5.5 시리즈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상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