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으로 AI 자금조달 우려가 크게 고조된 가운데 메모리 시장 경쟁 심화 우려 확대. 대내적으로 수급 여건 악화 반영
- [AI 자금 조달 우려 확산] CoreWeave 같은 신흥 네오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최근 하이퍼스케일러 기업 CDS 프리미엄도 상승하는 등 AI 전반의 신용시장 불안이 부각(Miller Tabak).
브로드컴·인텔 CEO도 자금 조달 문제가 AI 붐의 중대한 역풍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특히 브로드컴은 칩·전력 부족보다 자금 조달이 AI 확장에 더 큰 난제가 될 것으로 지적. 이처럼 차입 비용 상승과 AI 인프라 투자 지속성 우려가 부각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포지션 추가 청산 압력이 가중 - [메모리 시장 경쟁 심화] 최근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차세대 메모리 분야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도 메모리 반도체주 투자에 부담으로 지속. BNP Paribas는 중국 CXMT의 최첨단 DRAM 기술 진전 발표로 메모리 업종에 대한 우려가 가중됐으며, AI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이 실질적인 위협으로 부상했다는 경계감이 확산했다고 분석.
반면, HSBC는 중국발 위협은 원가 효율성·양산성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측면에서 향후 2~3년간 메모리 가격 및 산업 구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 최근 주가 조정은 오히려 메모리 업종 주가의 위험 대비 기대수익(Risk-reward)을 개선했다고 분석.
또한, Nomura는 금년 연말까지 창신메모리는 차세대 메모리 관련 시제품 생산에 그칠 것이며, ’27~28년까지 양산 단계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메모리 선두 기업들과 최소 3년의 기술 격차가 존재한다고 분석 - [외국인 매도의 질적 변화] Morgan Stanley는 지난 7월 주가 급락이 디레버리징 및 포지션 축소 때문이었다면, 최근의 외국인 매도는 본격적인 ‘위험자산 축소(De-risking)’ 성격으로 변모했다고 분석. 외국인의 매도 기조 가운데 개인의 해외 주식 이탈과 연기금의 매수 여력 제한 등 유동성 여건이 지수 변동성을 확대한다는 평가.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이 고점 당시 80조 원 수준에서 최근 20~30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이처럼 얇아진 호가·거래량이 매도 충격을 증폭한 측면이 있다는 분석. 또한 개인투자자의 해외 주식으로의 이탈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외에는 뚜렷한 자금 유입원이 부재한 상황이며, 국민연금은 7월 말 기준 국내 주식 비중(24.9%)이 연말 목표치(20.8%)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최근 지수 하락을 감안하더라도 적극적인 저가 매수에 나설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