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웨이브(민주당 상·하원 모두 다수당 차지) 실현에 따른 국내 반도체주 변동성 확대
- [미국 중간선거 상·하원 민주당 장악]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블루 웨이브' 현실화.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 의회가 권력을 양분하게 되며 향후 예산과 주요 법안 처리에는 야당과의 협상이 중요해짐.
특히 AI 인프라 투자 관련으로 시장이 주목한 결과는 주지사 선거인데, 미국의 주요 데이터센터 건설 지역인 텍사스에서 신규 건설 일시 중단을 공약한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으며 조지아와 미시간 등에서도 민주당이 주지사 자리를 확보. 전기요금 상승과 용수 사용을 우려하는 지역 여론이 선거에 반영되며 주정부의 인허가 결정이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증설 일정을 좌우할 변수로 부상 -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우려 확대] 전일 미국 증시는 선거 불확실성 완화에 상승했으나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지연 우려에 미국 AI 관련주는 희비가 엇갈림. 아마존, MS, 알파벳(구글) 등 기존 인프라를 보유한 하이퍼스케일러는 기존 설비 희소성 상승과 경쟁 심화 제한, 신규 투자비용 축소 가능성에 상승했으나, 신규 인프라 공급과 관련된 네오클라우드와 반도체, 전력기기 등은 향후 주문 지연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
데이터센터 인허가나 전력 공급이 늦어질 경우 신규 설비 계약을 맺은 운영사는 서버를 설치하고 고객에게 사용료를 받는 시점도 지연되며, 반도체 업체 역시 고객사가 새 센터의 가동 일정에 맞춰 장비 주문을 미룰 경우 매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AI 인프라 기업 실적 전망은 양호] 전일 발표된 AI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은 호조세를 보이며 신규 데이터센터 승인 불확실성과 무관하게 실적 전망 및 펀더멘털은 양호. 서버 네트워크 기업인 아리스타네트웍스는 분기 실적 발표에서 2027년 AI 네트워크 매출을 약 7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으며 광통신 기업인 코히런트 분기 매출도 전년 대비 50% 증가, 데이터센터/통신 매출이 79%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 시현.
다만 코히런트 주가는 호실적 발표 이후에도 -6% 하락. AI 인프라 기업 전반적으로 실적 펀더멘털보다 선거 이후 신규 발주 지연 리스크 확대 및 투자심리 약화가 우세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