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벽, 미 연준은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상단 기준 4.5%에서 4.25%로 25bp 인하하면서 9개월 만에 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했다. 다만 금리결정 과정에서 스티븐 마이런 신임 이사가 빅 컷 (50bp 인하)이 필요하다는 소수의견을 개진했다.
성명서는 물가가 점차 오르고 있으나, 취업자 수 증가 폭 감소로 실업률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고용의 하방리스크가 높아진 만큼 통화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발언한 이후, 8월 발표된 고용지표도 부진한 만큼 금리를 인하하여 긴축 강도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상호관세로 인한 물가상승 우려에도 고용둔화에 비중을 높인 조치로 평가할 수 있다.